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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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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태리쪽이 토마토 요리가 많아서 토마토도 그쪽 출신이라 생각했는데 토마토 자체는 기원전 500년부터 남미에서 자라나던 식물이었음. 주로 페루, 칠레를 포함한 안데스 산맥에서 주로 자랐는데 그걸 중남미인 멕시코 (아즈텍) 에서 본격적으로 기르고 음식을 위해 재배하기 시작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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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의 수도인 테노치티틀란은 수중도시여서, 물위에 건축물을 짓는데 도가 텄던 아즈텍 설계사들은 호수 위에 고추, 토마토, 옥수수 등 농작물을 기를 수 있게 밭을 설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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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어원 자체가 아즈텍의 나와족의 언어인 토마틀 tomatl 에서 유래된거 ㅇㅇ 원래 옛날 토마토는 노란색 열매였을거라네 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노란색 토마토가 있음 저 짤에있는 노란 토마토 품종 이름이 아즈텍 토마토 ㅇㅇ 우리가 아는 빨간 토마토는 페루랑 칠레쪽에서 자라나던 토마토에 가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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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쯤에 유럽 침략자들이 남미 대륙을 침략하고 아즈텍의 수도인 테노치티틀란을 점령했을때 토마토를 발견하고 유럽에 수송했는데, 그때가 이태리를 포함한 유럽이 토마토를 처음 접해본 시기인거임. 사실 처음엔 유럽인들은 토마토를 식용이 아닌 관상용으로 길렀는데, 시간이 지나고 토마토가 먹어도 안전하다는걸 알고 열매를 먹기 시작한거.. 생각보다 피자에 올라가는 토마토 소스랑 토마토 파스타의 역사가 짧은거임 ㅋㅋㅋㅋㅋㅋ


하긴 고추도 멕시코가 원산지인데 펄럭도 비슷한 시기까지 고춧가루 없는 백김치 먹어왔으니까 얘네들도 토마토 없이 알아서 해먹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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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가 멕시칸이라 아즈텍 관련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새로운 지식들을 많이 알게되는군... 테노치 엄마쪽이 나와족 출신이라서 뭔가 더 신기하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