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프리츠행맨 시작했냐... 예쁜애X예쁜애 미친놈X성격더러운 놈 조합 진짜 미쳤다......






둘이 각각 컴퍼니 바운티헌터스, 컴퍼니 비질란테 소속의 킬러인데 n년 전 임무 때문에 왔던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만나서 결혼 했을거임.




"헬로 미스터뷰티. 내 카드에 행운 좀 불어줄래요?"

첫만남은 타겟이랑 같은 테이블에서 포커치던 프리츠가 옆에서 자기 타겟 살펴보던 행맨 붙잡은 거에서 시작했을 거임. 지 예쁜거 잘 아는 챙맨 놀라지고 않고 존나 예쁘게 윙크하면서




"얼마든지요 허니"

이러곤 프리츠 카드에 존나 찐하게 행운의 키스해줌

그러곤 파바박 텐션 올라서 둘이 그날 여태 한 임무 중 젤 빠르게 타겟 해치우고 카지노에서 딴 돈으로 호텔 잡아서 뒹굴겠지. 3일 동안 방에서 한발자국도 안나오고 뒹굴다가 마지막 날 남은 돈 90달러 긁어모아서 드라이브 스루 결혼식 했을거임.




얼레벌레 결혼한거랑 달리 염병첨병 하면서 잘 사는 둘인데 n년쯤 되니 슬슬 권태기 오겠지. 하나는 도파민 중독자고 하나는 현장일 중독자 인데 결혼해서 참고 살려니 얼마나 심심하겠음.

그러다 영화처럼 둘이 같은 타겟 맡으면 좋겠다.

프리츠는 짐승같은 직감의 파이터일듯. 천부적인 사냥꾼으로 태어남. 주무기 없고 맨몸으로 다니는데 주변에 잡히는 의자, 사무용품 이런거 다 프리츠 손에만 들어가면 무기일거임.
행맨은 좀 더 스킬풀한 타입임. 근접전에선 비질란테 로고에 있는 단검으로 화려한 단검술 쓰고, 그 외에도 총기 여러개 바꿔가면서 싸우는 스타일거 같음. 단검술이랑 스나이핑이 주특기겠지.

아무튼 둘이 같은 타겟 허니붕붕 죽이려는데 행맨이 차에 엄청 섬세한 부비트랩 설치하면 허니붕붕이 차 타기 직전 위장한 프리츠가 납치해서 실패하고, 그럼 그거 저지하려고 행맨이 저격총으로 갈겨버리겠지. 짐승같은 촉(!)으로 겨우 피한 프리츠가 눈 돌아서 행맨 있는 건물로 뛰어 들어올 거임. 행맨은 그거 피한다고 옆 옥상으로 넘어가고... 그 사이에 허니붕붕은 도망감

둘이 오지게 싸우다가 결국 타겟 놓쳐서 위에서 개깨지고는 행맨 열받아서 저새끼 누군지 알아내면 바로 죽여버려야지 할거임. 그래서 현장 남은 흔적 닥닥 긁어모아서 뒷조사 하는데... 프리츠 위장취업한 회사가 나오는 것임. 행맨 다 알고 배신감에 치 떠는데 뒷조사 끝낸 프리츠한테 문자 하나 띡 올거임.

[오늘 밤 9시. 집에서 만나 - 💘내여보빌리💞]

시발 이 이름 진짜긴 한가. 문자 보는 순간 그 생각 먼저 들겠지






아무튼 둘이 서로 정체 알게되면서 자기 방해하려는 적대 세력이라고 오해해서 조지게 싸우는거 bgsd.

둘다 타겟 허니붕붕 계속 쫒는데 만날때마다 죽이고 싶어서 으르렁 거리고 서로 방해하다가 맨날 타겟 놓치는 거 반복할 듯. 그러다 어느날 오늘은 정말 너죽고 나죽자고 붙어서 싸운 날 서로 주먹질/칼질 하다가 불꽃 튀어서 싸싸싸섹할듯

그렇게 둘이 싸섹싸섹 반복하다 마음 통해서 같이 튀는 바람에 둘 다 조직에서 수배당함. 수배 푼다고 타겟 찾아서 조직이랑 딜 하고 동료 코요테 도움 받아서 조직 무너트리고... 그런 파란만장한 사랑 할듯






+)
근데 갑자기 남주가 영화에서 재혼 설정이었던 거 기억났음. 그래서 루스터행맨을 끼얹어서 행맨이 옛날에 루스터랑 결혼했던 거 보고싶다.
프리츠행맨이 조직 부수는 중에 스케일이 너무 커져서 FBI가 개입하는데 그 FBI가 루스터인걸로. 여긴 정말 성격차이로 이혼한 거라 이혼한 지 n년 된 지금에서야 서로 정체 알았을 듯.









루스터? 네가 어떻게...





우리 여보 너무 예뻐서 남자가 많네. 킬러 FBI 그 다음엔 뭐야? 해군? 파일럿?





서류상 '여보'는 아니겠지. 허니, 우리 이혼 수리 안됐어. 이혼 서류 나한테 있으니까.





그건 글렌 파월 씨겠지. 우리 여보는 제이크 세러신이고.





...거슬리네 그쪽





그래? 나랑 같네?




이런 개판 5분 전 삼각관계도 맛잇겠다... 누가 좀 써줫으면....


프리츠행맨 약루스터행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