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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5 00:06
상추에 붙어있던 놈 불쌍해서 키우기 시작한지 일주일째...거친 야생에서 살던 놈 맞는건지 모르겠다
처음엔 상추 하나도 허겁지겁 먹더니 애호박에 입맛이 길들여진 후 상추는 하나의 이불에 지나지 않게 됨...ㅂㄷㅂㄷ 그렇다고 상추를 안넣어주면 안됨. 상추 한두푼이 아닌데 적상추가 아니면 이불취급도 안해줌. 급하게 로메인을 넣어줬는데 근처도 안감. 어이없음; 애호박 최애인지 눈이 아주 애호박에 붙으려고 그럼(달팽이들 집중하면 눈더듬이가 그쪽을 향해있음...)
그리고 칼슘먹어야한다고 해서 처음엔 급하게 계란껍질갈아줬는데 이젠 더 고급지게 칼슘가루 사서 살살 뿌려줘서 껍데기가 아주 삐까번쩍하다.
그리고 요즘은 이제 달주작 코앞에다가 애호박을 대령해야 먹는다. 원래는 스스로 애호박 앞까지 기어왔는데 (물론 모두가 잠든 새벽에 먹이통으로 기어와서 다른거 먹어치우기도 하긴 했음.) 일어날때쯤 코앞에 둬야 먹는거부터 어이가 없어짐.
참고로 하루 루틴도 정확하다...ㅋㅋ 흙도 급하게 깔아준거라 한번 흙갈이 해줬는데 실수로 건들어서 깨웠더니 한시간 깨웠다고 일어나는 시간이 한시간 미뤄짐.....ㅋㅋ
입맛도 고급인지 좀 오래된 애호박은 거들떠도 안봄. 속이 촉촉하고 신선해야함.
야생에서도 이렇게 살았던걸까...?
처음엔 상추 하나도 허겁지겁 먹더니 애호박에 입맛이 길들여진 후 상추는 하나의 이불에 지나지 않게 됨...ㅂㄷㅂㄷ 그렇다고 상추를 안넣어주면 안됨. 상추 한두푼이 아닌데 적상추가 아니면 이불취급도 안해줌. 급하게 로메인을 넣어줬는데 근처도 안감. 어이없음; 애호박 최애인지 눈이 아주 애호박에 붙으려고 그럼(달팽이들 집중하면 눈더듬이가 그쪽을 향해있음...)
그리고 칼슘먹어야한다고 해서 처음엔 급하게 계란껍질갈아줬는데 이젠 더 고급지게 칼슘가루 사서 살살 뿌려줘서 껍데기가 아주 삐까번쩍하다.
그리고 요즘은 이제 달주작 코앞에다가 애호박을 대령해야 먹는다. 원래는 스스로 애호박 앞까지 기어왔는데 (물론 모두가 잠든 새벽에 먹이통으로 기어와서 다른거 먹어치우기도 하긴 했음.) 일어날때쯤 코앞에 둬야 먹는거부터 어이가 없어짐.
참고로 하루 루틴도 정확하다...ㅋㅋ 흙도 급하게 깔아준거라 한번 흙갈이 해줬는데 실수로 건들어서 깨웠더니 한시간 깨웠다고 일어나는 시간이 한시간 미뤄짐.....ㅋㅋ
입맛도 고급인지 좀 오래된 애호박은 거들떠도 안봄. 속이 촉촉하고 신선해야함.
야생에서도 이렇게 살았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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