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448385593
view 2025
2022.02.12 23:26
1251.
시간이 없어.
"모든 MI6 요원들 본부로 소환하고 폐쇄해."
1252.
불복하면 사살해도 좋아.
"소환 명령입니다."
"..지금요?"
"당장."
더블오나인은 아직 반납하지 않은 총을 힘주어 잡았다. MI5 요원이 먼저 총구를 올리자 더블오나인은 응사했다.
1253.
조용히 문이 열리자 국왕은 눈을 떴다.
"...찰스."
"걱정되어서 왔습니다."
영국의 미래가.
1254.
중무장한 MI5 요원들이 둘러싸자 MI6 요원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아주 군단을 만들었군. 본드는 동요하는 Q브랜치 요원들에게 소리쳤다.
"No, stay."
본드는 폐쇄되기 시작하는 창과 문을 둘러보았다.
1255.
"그루누이 위치 파악했습니다."
예상대로군.
"픽업해."
1256.
왕세자는 왕의 거칠어진 손을 잡았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왕관을.. 고작 이런 병으로 놓칠 순 없지."
아직 어머니 옆에 갈 수 없어. 왕은 가쁘게 숨을 쉬며 잠시 눈을 감았다.
"정말 오래 기다리셨죠."
1257.
본드는 제압당해 온 몸이 짓눌렸다.
"난 민간인인데."
"불복하는 자는 사살하란 명령입니다."
"정말 우리 전부를 죽일 생각이야?"
MI5 요원은 메세지를 확인하고 눈짓했다.
"..데려가."
1258.
"더블오세븐."
"내 이름은 제임스 본드인데."
"그루누이가 누구죠?"
"민간인이 알거라고 생각하는거야?"
C는 피식 웃으며 주소지 하나를 말했다.
"여기 사는 사람이 누군지는 알겠죠."
본드는 대답 대신 이를 악물며 그르렁댔다.
"걱정마세요. 필요할 때까지는 살려둘테니."
1259.
"..언제 끝날 것 같아요?"
"확답할 수 없어요. 왜요?"
팔로마는 총을 장전했다.
"제가 괜찮다고 할 때까지 올리비아 방에서 나오지 마세요."
1260.
왕세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왕의 뺨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그래서 전 더 기다리고 싶지 않은데요."
그리고 환자감시장치의 스위치를 내렸다.
휘쇼큐 닼크본드
https://hygall.com/448385593
[Code: 8073]
- tumblr_nsji41AQvm1tc8fneo1_250.gif(637.6KB)
- 9c9ce65440188356a206e24e64b94915.jpg(357.9KB)
- 1f75bbb83b8946ea30062b390467767d.gif(950.4KB)
- 8257e6894bf80f584fd803f891314f13.gif(1.22MB)
- tumblr_ae52bd6ff6c4f958b24e36274564e290_45ecb2f6_400.gif(1.39MB)
- 7zpI.gif(1.03MB)
- original (8).gif(1.84MB)
- tumblr_pj583xN0Jp1x0uneyo3_400.gif(1.47MB)
- EnergeticOrnateIguanodon-size_restricted.gif(1.50MB)
- 379a4b5d1839945dac573e32486023ab.gif(566.1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