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글인걸로 알고있는데 워낙 유명해서 그 후로도 끌올 많이되었지만 한마디로 우리나라 빈부격차 엄청 심해질거란 내용이었음

-미친듯이 투자하고 노력해도 성공할 수 없다는 걸 점점 깨달으며 스펙쌓기 과열 시대는 막을 내린다
-애초 출발선이 다르면 노력해도 안된다는 패배주의가 팽배해진다
-기득권들은 우위를 놓치지않으려 자기들만의 아파트, 학교 등 성벽을 세워 점점 그들만의 리그를 만든다
-기업에 대한 애사심도 자본을 가진 자가 주입한 세뇌교육일뿐 대부분이 자본가에게 노동력을 바치는 노예임을 깨달음
-니트족이 증가하고 사람들이 애를 안낳기 시작한다
-애를 안낳음->노동력 하락->사회불안정->부자들이 투자를 안하고 현금을 쥐고있음->주식시장이 파이가 커지지않고 한정된 자금으로 폭탄돌리기
-사람들은 무조건 안정성만을 지향하게 된다. 그나마 허무주의에 빠지지않고 노오오력을 해보려는 사람들은 너도나도 공무원이 되려한다.
-중산층은 몰락하며 극심한 빈부격차가 생겨난다
-그나마 돈있는 집 인재들은 해외로 빠진다

이런 문제점 제기만 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언급은 1도 없어서 이 글 되게 싫어했단말임

근데 12년 지나 드는 생각은 진짜 사람들이 무력감에 빠져있고 노력을 폄하하는 시대가 점점 오고있다는거...
어차피 유학이니 스펙이니 노력해서 명문대, 대기업 들어가봤자 고급노예인데 뭐? 이런 식으로 열심히해봤자 자본가들 배만 불려주지 금수저가 아니면 편하게 살수없는 삶이라는 의식이 깔려있고, 그리고 자산이랑 인재가 해외로 빠진다는 거 이것도 내가 제일 공감못하는 거였거든? 근데 진짜 내 주변만 봐도 돈 있는 사람들 다 쌀국 주식 투자함... 국내시장은 박아놓아봐야 장기간 성장하는 기업은 없다는 생각이 대부분이고 투자보단 단타로 잠깐 벌어보려는 투기꾼들이 대부분임. 우리나라 기업이 투자받아야 하는 돈이 다 쌀국 대기업으로 빠짐... 

원글에선 sky위상은 땅으로 떨어질거고 쎄울대 출신 9급 공무원 많아질거고 이런 소리있어서 개소리로 여겼는데 진짜 10년뒤 그런 날이 온다면 지금도 이정도인데 막상 그 때가 되면 대체 누가 노력하려고 할까? 누가 공부하려고 할까 싶어짐. 진짜 다들 알바, 계약직하고 가끔씩 힐링하고 욜로 하면서 대기업 배나 불려주고... 이미 있는 사람 vs 없어서 포기하고 사는 사람 이렇게 딱 그룹만 남을거같아서 두려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