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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4 17:47
개년 스님이 의상대사인데 해골물 캬아 하고 해탈한 원효대사랑 가던 스님임

원효대사가 해골물로 깨달음을 얻고 의상대사는 당나라 갔다가 어느 독실한 신도의 집에 머무름

거기 집 딸이 선묘낭자

선묘낭자가 의상대사한테 반해서 자기 마음을 전하려고했는데 의상대사가 댓츠 노노 마이 하트는 부처님께 있음 하고 아침 저녁 탁발하러갈때마다 거절함

그러다가 의상대사가 장안인가 하여튼 거기로 떠나서 십년간 불교공부하고 신라로 돌아감

선묘낭자가 그 소식을 듣고(십년동안 의상대사가 불법공부 잘해서 득도해서 무사히 귀국하도록 빌었댔나 그랬음) 자기가 손수 만든 법복을 의상대사에게 전해주려고 했는데 벌써 배가 떠나있었음

그래서 선묘낭자가 의상대사께 이 법복을 전해달라고 기도하며 법복을 던졌는데 그게 무사히 의상대사의 품에 안착함

그리고 자기는 따라갈수가 없으니까 의상대사를 따라갈수 있게 용이 되게해달라고 하늘에 빌고 황해바다에 투신함

하늘이 감동해서 선묘를 용으로 만들어주고 용이 된 선묘는 의상대사를 수호하는 용이 되서 배 타고 다닐때 지켜주고 의상대사가 하는일이 모든지 다 잘 되게 보살펴줌

의상대사는 처음에는 왜 일케 일이 잘되지....했다가 나중에 선묘가 자길 보살피고 있다는걸 깨달음

그 중 피크가 무슨 절인데

의상대사가 절 지으려고 하는데 다른 종파 스님들이 안돼!!! 여긴 우리 나와바리야!!! 하면서 극구반대함

그래서 허허 이를 어쩌나했는데 용이 된 선묘가 3일동안 다른 종파 스님을 협박해서 결국 다른 종파 스님들의 협조를 얻음

그래서 그 절의 이름을 선묘 이름을 따서 졌댔나 하여튼 선묘를 기리는 절이 되고 거기 석룡을 파묻어 절의 수호신으로 계속 있게 했는데

임진왜란때 명나라 이여송이 와서 인재가 태어날 명산들 지맥을 끊어놓을때 이 절 와서 석룡의 허리를 짤랐댔나 그랬음......

뭔가 굉장히 애틋한 얘기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