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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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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무언가를 자극한다...


그러니까 팸이 도시에서 갓귀농한 남농부 꼬셔서 등쳐먹어줫으면 좋겠음...

시골 사람들 다 순진하다는 착각에 빠져있는 농부랑 술집에서 친해졌는데 도시에서 있었던 온갖 힘든 얘기 다 들어주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농부는 정신차려보니까 어느새 멀리서 팸 보이면 얼굴 벌게지고 어쩔줄모르게 되는거지...

맨날 자기더러 어리다고 하고 심지어 딸인 페니랑 친구인데 당연히 자기는 눈에 차지도 않겠지?ㅠ 하고 절망하는 농부

그리고 그런 농부가 팸은 연애 많이 해봤지 않냐고 나이차 몇살까지 괜찮냐고, 자기 좋아하는 거 너무 티내면서 물어보면 사랑에 나이 차이는 상관없다면서 아슬아슬 희망고문하는 팸...

이때쯤 농부는 어느정도 자기한테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고 팸은 전부 계획대로 되고 있다고 즐거워하는데...


근데 정신차려보니까 등쳐먹는게 아니라 그냥 농사로 돈 잘 버는 연하애인 획득하게 된 팸이 보고싶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팸이 바라는건 자기한테 빠져서 돈 버는 족족 갖다바치는 만족스러운 돈줄이었는데 돈 버는 키링남이 적성에 맞았던 농부...

그리고 팸을 위해 준비했다면서 자기 집 지하실에 양조통으로 가득 채워놓은 거 보여줄듯... 근데 정작 갖다주는 술에는 물 탔다던가 취한 후에는 그냥 물만 갖다준다던가 해서 알콜의존도 슬슬 낮춰서 중독까지 고쳣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