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까지 65시간 정도 걸렸고 주말만 겜해서 오래 걸렸다...
길치에 퍼즐 존못이라 이 시간 중 1/3이 뻘짓하는데 쓴 시간일듯ㅠㅋㅋ
암튼 모든 퀘 다 하고 모든 진영 병력 풀로 만들어서인지 최선의 엔딩 본 것 같긴함
근데 모든 동료 호감도 10찍는게 가능한건가 루카니스 다브린 타쉬 셋만 찍음 나머진 9였고 네브가 8이였는데.. 내가 트레비소 구하러 간 대가겠지 응...

그리고 진짜 전투던 연출이던 매펙 ㅈㄴ 닮았더라 특히 동료 택해서 임무 맡기는거 어디서 많이 본 거잖어...
그래서 ㅈㄴ 불안했고 심사숙고하며 골랐는데.... 하딩이 진짜 죽을 줄 몰랐다... 이거 무조건 한명은 죽는건가 아 진짜 억까 ㅅㅂ아
내가 바른 길로 잘 인도해놨는데 이렇게 죽는다고 아니야 타이탄이 살려줬을거라 믿음 나 믿는다
그리고 하딩 타쉬랑 사귀고 있었는데 타쉬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죽는다고해서 너무... 미안했음

그리고 벨라라도 끌려가서 죽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살아서 다행... 이건 네브 고르면 네브가 끌려가는거겠지 근데 개연성은 벨라라가 훨씬 맞는 것 같아서 잘 선택했다고 봄
벨라라 마지막 힘쓸때 우린 너같은 신은 필요없어였나 암튼 그 대사 좋았다 그 대사땜에 다회차해도 계속 벨라라 뽑을 것 같음 미안...

배릭 죽는건 ㅅㅍ 먼저 봤었는데도 너무 슬퍼서 눈물나더라 내 드워프 보고 싶을거야ㅠㅠㅠㅠㅠ

루카니스 로맨스했는데 키스 딱 한번 한거 실화야 생긴건 화끈한 로맨스할 것처럼 생겨놓고 왜 순정 로맨스죠
부자집 도련님이라 그런가 연애가 너무 예의바르고 잔잔해서 전반적으로 좀 심심했어
그리고 왜 떡씬이 인퀴에서 후퇴했냐 전작 인퀴 떡씬이 더 꼴리는거 무슨 일이냐고
암튼 귀엽긴했음.... 하... 그래 댕댕이 취향인 내 취향을 만족시켜준건 고맙고 그래도 그.. 날개로 덮어주는 연출은 좋았다

머머리새끼는 자꾸 통수치는거 빡쳐서 내내 아윌 킬유 하고 있었는데 미쌀 정수 얻은게 아까워서 썼더니 알아서 영계로 들어가더라
보니까 이게 유일한 평화 엔딩인 것 같은데 다음엔 단검 바꿔치기할거임 하 새끼 너도 당해봐라

내 인퀴는 너무 반가웠고 컬렌 편지보며 눈물 흘렸다 그래 바로 이거라고 용년은 이 맛에 하는 건데 연동은 진짜 들숨날숨에 까여야함
암튼 편지랑 도리안 인퀴 벤터보며 그나마 마음 달램 컬렌아 얼른 와서 니 아내랑 재회해ㅠㅠ

그리고 모리건 그렇게 옛 지식에 그렇게 집착하더니 결국 꿈을 이뤘네... 플레메스가 했던 역할을 이젠 모리건이 대신 하는구나 그래 니가 행복하면 됐다
그리고 이사벨라 마지막 전투에서 열심히 싸우는거 왤케 고맙고 웃기지 근데 배릭 죽은거 아무 언급도 없는건 좀 많이 그랬다 바웨새끼들아

근데 루크는 왜 루크로 붙인건지 모르겠음 미약하게 시작해서 결국 키포인트가 된다는 뜻이라고 하더니 걍 첨부터 준비되고 눈에 띄는 리더더구만
내 루크는 단 한번도 미약한 적이 없었어서 웃기네
암튼 내 루크 너무 장하고 대견해서 플레이하면서 정 많이 붙음
암만 욕해도 여전히 주인공 뽕은 많이 차더라 내 루크 정말 좋았어


그리고 루크 진영 워든으로 했는데 근본의 뽕맛 좋더라
워든들과 상호작용도 풍부했고 워든 전용 선택지들도 좋았고 루크 대사같은거에서 ㄹㅇ 희생을 각오하는 영웅 느낌나서 너무 좋았음
오염이라는 주제에 가장 밀접한 진영이라 더 몰입감 좋았다고 본다
다른 진영 안해봤지만 솔직히 이만한 뽕은 못 느낄거라 생각하고 다음에도 또 워든할 의향있음 역시 근본은 다르네



전체적으론 엄청 존잼까진 아니였지만 나름 괜찮았고 특히 후반부가 좋았음 컷씬 잘 뽑았다고 생각함
엘가난이 코리피우스만큼 날 개허무하게 만들긴 했지만.. 솔직히 연출만 보면 길란나인이 훨씬 쎄보였어...
하딩 제외한ㅠ 모든 동료들 다 생존했고 각 진영 메인 엔피씨들도 다 살고 머머리도 셀프 감금됐고 평화로운 엔딩봐서 좋았다
이제 히든엔딩 그거 좀 보게 다시 플레이 한번하고 2회차들어가서 미달성 업적 6개 남은거 마저하고 인퀴 nn회차할듯 플레이하는 내내 인퀴 애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