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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19:52
제신율,차이수: 이 두 명이야 뭐... 처음부터 와 이거다 함ㅋㅋ 제신율은 차분하고 살짝 냉랭한게 걍 듣자마자 딱이네 싶었고, 차이수는 목소리 자체는 외형과 어울리는 저음임에도 +가벼운 개그 느낌살려 디렉팅 잘 됨

하민성: 귀여운 연하라 평소엔 통통 튀는 밝은 목소리인데 필요에 따라서는 진지한 목소리톤도 가능해서 다행임 빛밤 남주인 이상 민성이도 어두운면 좀 있기 때문에ㅋㅋㅋ 이번에 라이트랜드에서 장교 역할이라길래 안 어울리면 어쩌나 했는데 스토리 집중 방해 안되게 잘 어울리더라

소휘: 완전 남자다워보이는 남캐인데 너무 미성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더 거칠고 걸걸 한 게 더 이상했을듯 왜냐하면 게임 하다보니까 소휘가 내 생각보다 되게 많이 부드럽고 다정함ㅋㅋㅋㅋ 단순히 오토바이 타고 레이싱 하고 조립 좋아하고 직설적이라고 거친 목소리로 예상할건 아니더라 소휘랑 대화할때마다 상대방 말 되게 귀담아 들어주네 리액션 잘 해주네 이런 생각 들거든 소휘 외모랑 능글거리며 속삭이듯 놀리고 그러는거 고려하면 지금 정도가 알맞는듯 적당히 치고 빠지는 얘 성격에 아주 잘 어울림

육시헌: 나이에 비해 너무 중후해서 들을때마다 이게 맞나 했단말임?ㅋㅋ 근데 아니야 이게 맞아 이제 내 머릿속 육시헌 캐해에는 무조건 이게 맞음 신사적인 대디인데 어둡고 싸하려면 이 정도로 낮고 중후하게 가야함 특히 육시헌의 과거와 어두운면이 나오는 파트들에서 연기 정점을 찍어버림 난 존나 모두를 애정하지만 궤적 분위기 만큼은 육시헌이 개쩔었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