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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15:12
분명 인퀴때도 낯선 세계관에 모르는 단어투성이었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내가 곧 인퀴고 인퀴는 나라고 생각될 정도로 존나 몰입할 수 있었음...동료들도 마치 점차 친해지는 과정을 느껴보라는 것처럼 납득가능한 선에서 차근차근 정보가 풀리니까 정도 붙고 수다떨러 가는게 너무 즐거웠단말임
근데 베가에서는 내가 루크가 될 수 없었어...스토리가 진행되어도 뭐 그래서 어쩌라고 싶기만 하고 심지어 지금까지도 루크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 공감도 이해도 안됨ㅅㅂ 동료들이랑은 친해질 시간도 계기도 없어서 아직 낯가리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동료퀘에서 자기 tmi 남발하기 시작하니까 내가 진짜 혼자 겉도는거같음 거기다 배릭은 대체 루크를 얼마나 오래 알았길래 모든 걸 다 맡기고 침대 붙박이 가구가 되어 누워있기만 하는건지도 진짜 모르겠다고
나 그냥 다시 인퀴 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