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비어슬리 온 고트 패밀리...

이웃 이야기 때문에 벨라가 뜻하지 않게 임신한 것 빼고는 무탈하게 잘 살고 있던 고트 가족. 어느 날 갑자기 EA놈들이 죽신퀘라는 희한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이벤트를 완수하여 템을 받기 위해 벨라는 느닷없이 콩알만한 집으로 분가하여(식물 빨리 키우고 기술 빨리 배우기 위해) 요리를 배우고 원예를 하게 됐는데... 하루아침에 별거하게 된 엄빠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는지 카산드라가(학교는 어쩌고) 엄마 집에 묵으러 온다.






콩알만한 집엔 당연히 싱글 침대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잘 곳이 없는 카산드라. 벌써 며칠 째 벤치에서 자고 있다. 이 모습을 보니 짠해진 벨라. 딸과의 알콩달콩한 시간을 계획하는데...




등교 거부하고 엄마의 콩알만한 집에 틀어박힌 카산드라를 끌어내어 버블티샵과 옷가게에 들른 벨라. 다행히 딸과의 데이트는 순조롭다. 엄딸의 사이는 짱친으로 무르익어가고...




그날 밤, 갑자기 찾아온 진통.




고통스러워하는 벨라. 하지만 출산할 수... 없다...
왜냐면 요리가 아직... 안 끝났기 때문이다...! 죽신 퀘를 하기 위해서 레벨 7 요리 중이었던 벨라... 요리가 오븐에서 나올 때까지는 출산을 미뤄야 한다...!




다행히 요리를 꺼낼 때까지 굳세게 견뎌낸 벨라. 이미 두 번의 출산 경험이 있던 덕분일까? 요리를 상에 차려놓기까지 하곤 그제야 병원으로 출발한다.




보호자는 당연히 별거 중인 남편.





병원 도착하자마자 만난 주치의가 자기도 환자임을 과시한다?... 아 이거 어쩐지 불안... 적이요 제가 환자거든요.




어쨌거나 데스크에 일단 접수부터 한다.




왜 접수도 보기 전에 이미 환자복으로 갈아입은 거죠??? 게다가 모티머 어디 갔어?? 야 보호자 냅두고 왜 환자 본인이 접수해야 해! 아무튼 접수함.




저 뒤편 수술실로 들어가실게요~



아 뭐야 내 발로 걸어가요? 뭐 이동 침대 이런 거 없어요? 외료진이 안내도 안 해줘요?




심지어 수술침대에도 알아서 스스로 누워야 돼. 혼자서도 잘해요~




요상한 수술기계에 사지가 구속된 후에야 나타나는 허리가 부실한 의사양반. 저기요 제 수술 잘 해주실 수 있는 거 맞죠?




아니 잠깐만요. 뭘 꺼내시는 거예요?? 저 애기 낳으러 왔거든요??? 애를 꺼내야죠 애를!




의심스러운 의사의 손에서 다행히 무사히 태어난 아기. 저 요상한 보따리가 애기랜다 글쎄. 아무래도 사기 당하고 있는 거 같은디...




애가 나오자마자 또 스스로 수술대에서 벌떡 일어나는 벨라.




심지어 일어나자마자 드레스에 하이힐로 메잌오버까지 함.





아가~ 내가 엄마야~ 근데 너 진짜 내 아가 맞니? 왜 이렇게 하얘~ 아빠만 닮았나? 아니 근데 이 정신빠진 남편놈은 어디 간거야. 접수할 때부터 코빼기도 안 보이더니 애가 태어났는데 와 보지도 않아?? 이럴 거면 보호자로 왜 따라 왔어?




어쨌거나 이제 집에 가자~




벨라가 출산을 마치고 돌아갈 때까지 접수를 못 끝낸 마담 펑... 설마 의사가 하나야?? 그래서 벨라 진료 마칠 때까지 다른 환자들은 마냥 기다려야 해??






집 도착~
아 이젠 콩알만한 집에서 못 살겠다. 요람 들어갈 공간이 없어서 현관에 나와 있음ㅋㅋㅋ




어차피 죽신 퀘스트도 다음주면 끝이니까~ 이제 다시 합가하자~




고트 저택에 아기방 만들어줄게~




아니 뭐야 모티머 전에 합가 거절한 것 때문에 상처받았어? 아니 야 죽신퀘 하느라 별거 시작했는데 죽신퀘 제대로 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도로 들어가냐... 생각이란 걸 좀 하고 제안을 해야지 지가 잘못해놓고 거절당한 게 상처라네? 허 참. 아니 설마 그래서 병원에서 애도 안 보고 휑 사라진 건 아니겠지. 그딴 걸로 꽁해있는 거라면 진짜 애 셋이랑 저택 뺏기고 이혼당하는 수가 있어.




그리고 저택에 돌아온 벨라의 이 주의 마지막 죽신퀘...  고오급 요리 제작.




엄마 집에 와서 죽치고 있었던 카산드라와 달리 오랜만에 만나는 알렉산더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이렇게 출산기와 이 주의 죽신퀘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