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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1 21:00
라단 축제는 내 인생 최고의 축제였다
제너럴 라단
라단 장군님
다른 데미갓 멍청이들이 라단 장군님 인품의 반만 따라갔어도 틈땅이 이꼴나지는 않았을거같은데 ㅅㅂ ㅅㅂ ㅅㅂ
갓 상경한 촌놈에게 도읍 로데일의 황금공기는 너무 과분한듯 했음
오자마자 벼락을 꽂아주는 미친 용이 등장함
얘는 비룡이 아니라 고룡인데 날개가 4개나 달려있음
색깔도 하얗고 예쁘게 생긴 것 같아서 관찰하고 싶었는데 관찰할 틈을 안주더라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자마자 바로 달려오길래 도망갔음
딱 봐도 매복이 우글거릴 듯한 폐허는 구경만 함
맞은편 언덕에 또 티비아 어그로가 끌리길래 얘도 호구인줄 알았지만 원턴킬 당했음
얘는 뭔데 집채만한 해골을 소환하냐?? 티비아의 배 본체는 구경도 못함
림그레이브 촌구석 출신은 수도권의 매운맛에 축복으로 사출되어버림
이게...도읍?
북쪽으로 가니까 이상한 사람 있음
나무를 보면서 V 하고 있다...
더 북쪽으로 가면 미드소마 마을이 나오는데
시커멓게 탄 거대한 여자들이 하하핳 호호홓 하면서 춤추고 있음
수도 교외 지역 북문쪽 풍경
곳곳에서 거지 노인들이 흙파먹고 있음
수도는 그래도 변방보다는 상황이 괜찮아서 지역주민들이 잘먹고 잘 사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봄
그리고 좀 안쪽으로 들어가다가 존나놀람
멀리 보이는 아기 황금나무 보고 좋아서 달려가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찾았다, 빛바랜자' 이러는거임
뒤돌아보니까 쟤가 따라오고 있음
???? 저거 스톰빌성 문지기 아님?
자세히 안보고 스샷만 찍고 도망갔는데 하는 말도 똑같아
뭐냐
멜리나도 다시 만났는데 마리카 여신이 목적한 게 대체 무엇이었는지 점점 이해할 수 없게 됨
마리카 여신은 데미갓들끼리 싸움을 붙이고
두손가락은 데미갓을 다 죽이라고 빛바랜자를 부추김
왕이 되고 신이 되라면서...
일단 도읍 문화생활은 거기까지 하고 시프라 강에 내려가서 라니의 심부름을 진행함
알고보니 노크론에 가려면 케일리드의 장군 라단을 죽여야 하나봄
그 과정에서 셀ㅄ 한테 또 욕처먹음 ㅎ
똥개 시발
지하에 그 화살쏘는 뿔쟁이들 싹 밀어버리고 선조령도 잡았음
그런데 그 사슴몹이 토렌트 닮았어
토렌트처럼 2단 점프도 하고 뿅뿅거리는 점프 효과음도 토렌트하고 똑같다
라단 장군이 있는 적사자성은 케일리드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음
말타고 길따라 가면 개라노사우르스와 새라노사우르스가 우글거리기 때문에
게르갱도에서 게르요새를 경유해서 전송문 타고 적사자성 앞까지 갔음
적사자성 전경
림그레이브의 몬 성에서는 곳곳에 시체가 내걸려 있었는데, 여기서는 무기와 방패가 매달려 있음
성은 문도 잠겨있고 비루먹은 개랑 사자새끼 말고는 아무도 없었음
다 축제 갔나봄
교회 아래 광장에 축제 참여자들이 모여있다
블라이드, 항아리 알렉산더 말고도 모르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음
이 라단 축제는 라단 장군과 뭐 식사를 함꼐 하고 명함 교환하는 그런 류의 축제가 아니라 라단 장군에게 도전하는 행사임
이들은 축제에 같이 참석해서 라단 장군 레이드를 함께 뛸 사람들인데,
그 축제를 주관하는 사람이 라단의 적이 아니라 라단의 동료들로 보였음
라단 장군은 레날라 여왕의 아들이면서 최강의 데미갓이었는데
데미갓 말레니아의 부패 자폭공격으로 사실상 죽을날을 받아놓은 상태임
그런데 그냥 시한부인 것이 아니라 정신까지 오염당해서, 미친 상태로 시체를 뜯어먹으며 바닷가를 떠돌고 있다는 것이었음
라단 축제가 벌어지는 장소의 이름은 통곡사구
라단 장군이 지금까지도 통곡하고 있어서 통곡사구였음
라단은 지금까지 만난 엘든링 보스들 중에 가장 인상깊었음
브금도 압도적이고 왜 라단이 데미갓 최강인지 알 수 있었음
처음에 라단이 멀리 있는데 보라색이 반짝이길래 ?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장군님 활든링 하시는거임
딱봐도 거구여서 근딜러인줄 알았는데 착각이었어
락온도 안되는 멀리서 관찰하다가 두 대 연속으로 맞고 붉은 성배병 다 써버리고 시작함
라단전은 마상전이 가능하고, 다른 축제참가자들을 소환해서 함께 싸울 수 있음
블라이드가 제일 잘싸움;
싸우는 동안 계속 누구 죽었다는 메시지 뜨는데 블라이드는 2페 넘어가도록 안죽고 같이 싸워줌
근데 손가락 무녀 사로리나는 아무것도 안하는거임
아니;; 아니 싸우시라고요 같이 싸워야 된다고요 시발
라단 장군 미쳐 날뛰고 다른 축제참가자들 줄줄이 죽어나가는데 얘는 끝까지 내 빛바랜자만 쫓아다녔음 ㅅㅂ
얘 원래이럼?? 아니면 내 빛바랜자한테만 이런거임??
거의 다 끝났을 무렵 안전거리 유지 실패해서 다같이 날아감
그라비타스는 아닌 것 같은데 그게 무슨 스킬인지 모르겠어
라단을 중심으로 충격파 터지면서 바깥으로 세게 밀쳐짐
그래도 승리
만약 N:1 축제가 아니었다면 절대 못이겼을거같음
지금까지 치른 엘든링 보스전 중에 가장 전율하게 만든 전투였음
라단 장군이 왜 파쇄전쟁 최강의 데미갓이었다는지 알 것 같았음
왜 부하들이 지금도 케일리드를 지키고 있는지 알 것 같다
적이지만 ㅈㄴ 멋있었어
라단이 세상을 떠나고 나면 무수히 많은 별들이 어딘가를 향해 날아가는 하늘을 볼 수 있었음
블라이드는 라단이 봉인한 별의 운명이 움직이는 거라고 하지만
그 거창한 개념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음
그냥 그 장면은 통곡사구에 매여있던 영혼들이 비로소 떠날 수 있게 된 것처럼 보였음
라단 장군이 안식을 얻었기만을 바랄 뿐임 ㅠ
라단 장군
제너럴 라단
당신은 최고의 전사였습니다
당신의 축제는 최고였어요 ㅠㅠㅠ
운석이 떨어진 곳은 완전히 땅이 박살나서 거대한 싱크홀이 생겨 있었음
뭔지 모를... 중력을 역행하는 저런것도 있음
그 아래에는 영원한 도읍 노크론이 있음
여기도 도읍임
도읍이 몇개야
지하가 싫다
횃불이 없으면 제대로 보이는 게 없어
제너럴 라단
라단 장군님
다른 데미갓 멍청이들이 라단 장군님 인품의 반만 따라갔어도 틈땅이 이꼴나지는 않았을거같은데 ㅅㅂ ㅅㅂ ㅅㅂ
갓 상경한 촌놈에게 도읍 로데일의 황금공기는 너무 과분한듯 했음
오자마자 벼락을 꽂아주는 미친 용이 등장함
얘는 비룡이 아니라 고룡인데 날개가 4개나 달려있음
색깔도 하얗고 예쁘게 생긴 것 같아서 관찰하고 싶었는데 관찰할 틈을 안주더라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자마자 바로 달려오길래 도망갔음
딱 봐도 매복이 우글거릴 듯한 폐허는 구경만 함
맞은편 언덕에 또 티비아 어그로가 끌리길래 얘도 호구인줄 알았지만 원턴킬 당했음
얘는 뭔데 집채만한 해골을 소환하냐?? 티비아의 배 본체는 구경도 못함
림그레이브 촌구석 출신은 수도권의 매운맛에 축복으로 사출되어버림
이게...도읍?
북쪽으로 가니까 이상한 사람 있음
나무를 보면서 V 하고 있다...
더 북쪽으로 가면 미드소마 마을이 나오는데
시커멓게 탄 거대한 여자들이 하하핳 호호홓 하면서 춤추고 있음
수도 교외 지역 북문쪽 풍경
곳곳에서 거지 노인들이 흙파먹고 있음
수도는 그래도 변방보다는 상황이 괜찮아서 지역주민들이 잘먹고 잘 사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봄
그리고 좀 안쪽으로 들어가다가 존나놀람
멀리 보이는 아기 황금나무 보고 좋아서 달려가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찾았다, 빛바랜자' 이러는거임
뒤돌아보니까 쟤가 따라오고 있음
???? 저거 스톰빌성 문지기 아님?
자세히 안보고 스샷만 찍고 도망갔는데 하는 말도 똑같아
뭐냐
멜리나도 다시 만났는데 마리카 여신이 목적한 게 대체 무엇이었는지 점점 이해할 수 없게 됨
마리카 여신은 데미갓들끼리 싸움을 붙이고
두손가락은 데미갓을 다 죽이라고 빛바랜자를 부추김
왕이 되고 신이 되라면서...
일단 도읍 문화생활은 거기까지 하고 시프라 강에 내려가서 라니의 심부름을 진행함
알고보니 노크론에 가려면 케일리드의 장군 라단을 죽여야 하나봄
그 과정에서 셀ㅄ 한테 또 욕처먹음 ㅎ
똥개 시발
지하에 그 화살쏘는 뿔쟁이들 싹 밀어버리고 선조령도 잡았음
그런데 그 사슴몹이 토렌트 닮았어
토렌트처럼 2단 점프도 하고 뿅뿅거리는 점프 효과음도 토렌트하고 똑같다
라단 장군이 있는 적사자성은 케일리드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음
말타고 길따라 가면 개라노사우르스와 새라노사우르스가 우글거리기 때문에
게르갱도에서 게르요새를 경유해서 전송문 타고 적사자성 앞까지 갔음
적사자성 전경
림그레이브의 몬 성에서는 곳곳에 시체가 내걸려 있었는데, 여기서는 무기와 방패가 매달려 있음
성은 문도 잠겨있고 비루먹은 개랑 사자새끼 말고는 아무도 없었음
다 축제 갔나봄
교회 아래 광장에 축제 참여자들이 모여있다
블라이드, 항아리 알렉산더 말고도 모르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음
이 라단 축제는 라단 장군과 뭐 식사를 함꼐 하고 명함 교환하는 그런 류의 축제가 아니라 라단 장군에게 도전하는 행사임
이들은 축제에 같이 참석해서 라단 장군 레이드를 함께 뛸 사람들인데,
그 축제를 주관하는 사람이 라단의 적이 아니라 라단의 동료들로 보였음
라단 장군은 레날라 여왕의 아들이면서 최강의 데미갓이었는데
데미갓 말레니아의 부패 자폭공격으로 사실상 죽을날을 받아놓은 상태임
그런데 그냥 시한부인 것이 아니라 정신까지 오염당해서, 미친 상태로 시체를 뜯어먹으며 바닷가를 떠돌고 있다는 것이었음
라단 축제가 벌어지는 장소의 이름은 통곡사구
라단 장군이 지금까지도 통곡하고 있어서 통곡사구였음
라단은 지금까지 만난 엘든링 보스들 중에 가장 인상깊었음
브금도 압도적이고 왜 라단이 데미갓 최강인지 알 수 있었음
처음에 라단이 멀리 있는데 보라색이 반짝이길래 ?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장군님 활든링 하시는거임
딱봐도 거구여서 근딜러인줄 알았는데 착각이었어
락온도 안되는 멀리서 관찰하다가 두 대 연속으로 맞고 붉은 성배병 다 써버리고 시작함
라단전은 마상전이 가능하고, 다른 축제참가자들을 소환해서 함께 싸울 수 있음
블라이드가 제일 잘싸움;
싸우는 동안 계속 누구 죽었다는 메시지 뜨는데 블라이드는 2페 넘어가도록 안죽고 같이 싸워줌
근데 손가락 무녀 사로리나는 아무것도 안하는거임
아니;; 아니 싸우시라고요 같이 싸워야 된다고요 시발
라단 장군 미쳐 날뛰고 다른 축제참가자들 줄줄이 죽어나가는데 얘는 끝까지 내 빛바랜자만 쫓아다녔음 ㅅㅂ
얘 원래이럼?? 아니면 내 빛바랜자한테만 이런거임??
거의 다 끝났을 무렵 안전거리 유지 실패해서 다같이 날아감
그라비타스는 아닌 것 같은데 그게 무슨 스킬인지 모르겠어
라단을 중심으로 충격파 터지면서 바깥으로 세게 밀쳐짐
그래도 승리
만약 N:1 축제가 아니었다면 절대 못이겼을거같음
지금까지 치른 엘든링 보스전 중에 가장 전율하게 만든 전투였음
라단 장군이 왜 파쇄전쟁 최강의 데미갓이었다는지 알 것 같았음
왜 부하들이 지금도 케일리드를 지키고 있는지 알 것 같다
적이지만 ㅈㄴ 멋있었어
라단이 세상을 떠나고 나면 무수히 많은 별들이 어딘가를 향해 날아가는 하늘을 볼 수 있었음
블라이드는 라단이 봉인한 별의 운명이 움직이는 거라고 하지만
그 거창한 개념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음
그냥 그 장면은 통곡사구에 매여있던 영혼들이 비로소 떠날 수 있게 된 것처럼 보였음
라단 장군이 안식을 얻었기만을 바랄 뿐임 ㅠ
라단 장군
제너럴 라단
당신은 최고의 전사였습니다
당신의 축제는 최고였어요 ㅠㅠㅠ
운석이 떨어진 곳은 완전히 땅이 박살나서 거대한 싱크홀이 생겨 있었음
뭔지 모를... 중력을 역행하는 저런것도 있음
그 아래에는 영원한 도읍 노크론이 있음
여기도 도읍임
도읍이 몇개야
지하가 싫다
횃불이 없으면 제대로 보이는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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