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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02:04
무려 첫 복각이 5.2에도 안나올 수가 있냐고 진짜 말도 안돼 이건 그냥 느비예트가 라이오슬리를 감금시키고있는거임 그렇게밖에 설명이 안됨
라슬 주전자에 넣어놓으면 세계여행을 해보고싶었다 비슷한 말을 하는데 그걸 여행자가 느비한테 스쳐지나가듯이 말한거지 공작도 세계여행 하고싶어하던데 그때는 느비예트가 도와주면 되겠네요하는거 듣고 덜컥하는거지 느비예트로서는 공작한테 그런 얘기 못들어본건 그렇다쳐도 라이오슬리가 없을 폰타인을 생각하면 어딘가 마음이 쓸쓸해지고 아파오는거임 그렇게 때아닌 가을 장마를 내리던 느비는 어느순간 결심을 하는거임 공작을 가둬놓자고 하지만 어떻게해야하지? 그는 자기를 신용하기는 하지만 절대적으로 믿는게 아니라는걸 너무 잘 알고있는 느비예트였음 하물며 그들은 폰타인의 최고총괄자와 메로피드요새-사실상 공작령이라 독자적인 행정구역의 지배자였음 그들사이의 신뢰가 무너진다면 정치적인 문제상황으로도 연결될 수 있었음 그는 일과 내적인 문제를 엮지않는 사람이라는건 잘 알지만...그럼에도 느비예트는 지금처럼 서류검토후의 함께 즐기는 티타임과 같은 일을 놓칠거라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음
그래서 느비예트가 선택한 일은 라이오슬리를 일지옥에 빠트리는거면 좋겠다 막 서류가 쌓일정도는 아니고 업무시간이 1~2시간정도 길어지는 정도? 메로피드 주변의 해류를 꼬아놓거나 수온을 살짝 조절해 그 주변에는 잘 나타나지않는 대형 어류가 나타나게한다던가 요새의 파이프 깨짐 정도가 더 심해진다던가등등 서류 현장 회계를 가리지않고 일을 늘리는거지 누군가 관여했다는 티는 나지않게 조금씩만
요새 일이 많아져서 힘이 좀 부친다고 말하는 라이오슬리의 눈 밑에 보이는 다크서클을 보고 양심이 아파오는 느비예트겠지 자기탓이니까.... 그래도 조금은 시간을 벌고싶다고 생각하고있음 라이오슬리가 폰타인을 떠난다고 생각하면 슬퍼지는 이 느낌의 이유를 알아내고싶었으니까

이렇게 생각한 것도 잠시 티타임에서 라이오슬리가 요새 너무 일만 한 것 같은데 휴가라도 나가볼까~라는 수소폭탄을 떨어트려서 시그윈의 추천 비기 고백공격을 시전해야겠다 생각하는 느비예트가 있었으면

느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