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npc의 별거 아닌 대화에서의 언급?
작전실 사이드퀘에서의 십분짜리 자잘한 퀘?
자기가 작가라면 그건 작은 일이라고 무시하고 웃으면 안되는 거 아니냐? 저 한줄짜리 언급 코덱스의 등장 작전실 사이드퀘가 얼마나 중요한 줄 모른단 말임??? 내가 안티바 까마귀단이랑 퀘스트 하다가 작전실에서 제브란한테 온 편지를 받고 얼마나 행복했는데? 연계퀘까지 끝내면 제브란이 렐리아나에게 간만에 즐거웠다고 편지 한 마디 남기는데 그걸 보면서 얼마나 울컥했는데 이 병신들아
모리건이나 렐리아나랑 연애한 워든이면 워든의 편지에서 꼭 잘 부탁한다고 한번 더 언급하고 당부하는거 보고 내 가슴이 얼마나 행복하게 설렜는지를 모른다고?
심연퀘 영계에서 호크랑 같이 움직일 때 호크가 누구와 연애했는지에 따라 공포의 악마가 조롱하고 비꼬는데 그 한 문장이 주는 공포와 그걸 자기 성격에 맞게 또 받아치는 호크의 캐릭터성을 정말 모른단 말임??
로게인이 키이란의 생물학적 아버지라면 모리건과 둘이 어떤 대화를 하는지 플레이어가 그걸 들으면서 느끼는 오래 전의 추억과 그때의 감동과 그게 이어진다는 묘한 행복을 정말 모른다고???
이런걸 모르는 작가가 바이오웨어에서 드에시리즈를 집필한다는게 말이되냐??????

아니 신규유입 생각하는것도 솔직히 좀 그래 이전작이 십년 전 게임이라고 십년 전
오년 전 게임이어도 신규유입 떨어져나가는 판에 십년 전 작품에 아직도 팬덤이 이렇게 큰 겜인데 그럼 ㅅㅂ 어디를 우선 챙겨야 하는지 보이지 않음??? 오히려 연동 중요한거 쏙 챙겨서 넣으면 유입된 뉴비중에 헉 이거 이렇게 연동되는구나 해서 시리즈 정주행하는 사람이 생기겠지
그걸 노려야 되는거 아니냐고 왜 노려야 되는걸 빼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