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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4 15:20
내 동료중에서... 그것도 맨 처음부터 만나는 동료가 모험이 끝난 뒤에 내 반대편의 수장으로 등장한다는게 진심 말이 되는 스토리냐고... 아니 분명 뜻을 같이했잖아 그랬잖아....

이게 만약에 그냥 책이나 영화 애니의 한 장면이면 와 스토리 미쳐돌아가네 흥미진진하네 관계성 쩔겠네 하고 말겠지만 시히발 용년은 그럴수가없어 왜냐면 내가 그 주인공임 배신당한 사람이 저 이야기 속 거리감 있는 어떤 주인공 어떤 타인이 아니라 바로 여기 지금의 나야 ㅅㅂ 내가 지금 눈앞에서 당하고 있다고... 나랑 같이 세계 멸망 막으려고 고군분투하던 내 동료가 내 친구가 내 연인이 모든 일이 끝나자 갑자기 사라지더니 끝내 반대 진영에서 등장... 심지어 일 끝나고 어떤 심경의 급변이 있어서 갑자기 변절! 이딴것도 아님 나를 만나기 전부터 나를 배신하는걸 준비해왔대 미친새끼아니냐 내가 누군지 모를 때부터 나를....

진짜 가만히 생각해보면 공포 아니냐고 현실에서 내 친구가 내 뒷담만 까도 무섭고 소름돋는데 ༼;´༎ຶ ۝༎ຶ`༽ 진짜 충격이 너무심해


솔라스 드에인퀴트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