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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8 01:11
존나 새벽감성인가ㅠ

개인적으로 별듀 해도해도 안 질리거 등장인물들에게 애정가고 하는 게 애들이 다 ㄹㅇ 전쟁 중 + 깡시골에 갇힌 인물들의 정병과.. 묘한 인간관계 구도와... 그런 것들이 너무 현실적이라서 그런 것 같음ㅠㅠㅠ

봐도봐도 그들을 구원해주고 싶고 잘살게 해주고싶은 캐릭터들이있고, 그들을 위해 + 나 자신의 영달을 위해 + 나 아니면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마을을 발전시키게 되잖어

그러면 그 이득은 내가 좋아하는 애들뿐만 아니라 십새끼들한테도 가고ㅋㅋㅋ 이게 너무 현실적이야 시발... 세상은 팀플이고 성격 급하고 능력 되는 새끼들이 발전시켜 놓으면 성격 좋고 능력은 덜되는 사람들과 성격 븅신이고 능력도 븅신인 새끼들이 무임승차하는 거다 진짜

그들에게 완전히 복수할 방법도 없고ㅋㅋㅋㅋ 좃만한 시골 마을에서 얼굴 크게 붉혀봐야 하나 있는 주점 가면 또 얼굴 볼 사이니 대충 화해해야됨ㅠ 그리고 아무리 좃같은 새끼여도 그 작은 마을에선 구성원 하나하나가 쓸 모 있는 인간이고 그들이 없으면 세상이 안 돌아간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한 공헌은 "생길 수 있는 일"로 치부하고 나의 일은 엄청난 일로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인정받으려는 욕심을 버리고 살아야 하는 점까지ㅋㅋㅋ 그나마 농부가 공헌상 탄 게 게임적 위로로 느껴지는 것 같아 (물론 현실에서도 그 정도 공헌하면 상 주겟지만은

새벽감성 조졋지만
별듀는 인생이다

그리고 제발 정신병원 좀 지엇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