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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23:57
엔딩 안봤으면 스포성일수도

위더스 할배가 묻혀있던 신전 주변을 잘 살펴보면 눈치챌 수 있는거지만 사실 위더스할배의 정체는 죽음의 신인 저갈임ㄷㄷ
디앤디 세계관의 신들은 신격이라는게 있어서 능력과 영향력 뭐 그런거에 따라 격이 왔다갔다하는데
저갈도 한참때는 죽음 관련된 전반적인걸 다 관리하는 엄청 잘나가는 악성향 대신이었음
근데 의도치않게 전우주적 병크터뜨리고 (카오스 하운드라고 영혼 먹는 개를 만들었는데 저갈의 의도와 다르게 통제 불가로 날뛰어서 제압하느라 곤욕을 치름) 엄청 후회한 이후로 좀더 중립 성향으로 변하게 됨...
아무튼 저갈할배는 악신이긴 해도 선을 지킬줄 알고 공명정대한 편이라 다른 신들하고도 사이가 나쁘지 않았음

그리고 여기서 베인, 머큘, 바알로 넘어가면 얘넨 원래 편먹고 나쁜짓하러 다니던 필멸자였음
인간계에서 나대다가 그걸로 모자라서 악신이 되기위해 저갈한테 도전장을 내밀러 왔는데 막상 와보니까 저갈이 너무 세보여서 상대도 안될것같아보이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마침 쟤네한테 행운이었던게 저갈할배는 오랫동안 너무 열심히 일하다보니까 번아웃이 와버린상태였음
그래서 셋이 승부를 보게해서 그냥 저 셋한테 자기 영역을 가져가서 맡게 나눠줌
이렇게 베인, 머큘, 바알은 대신의 자리에 올라서 데드 쓰리가됨

신이 되고난 뒤 이 데드 쓰리는 그래도 좀 점잖았던 저갈과는 다르게 아주 열심히 악신의 본분을 다하면서 깽판을 치기 시작하고...
결국 이후에 얘네를 트리거로 모든 신들이 신격을 박탈당하는 이벤트가 일어나게됨

에필에 나오는 위더스 할배와 삼악신의 관계는 간단하게 보면 이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