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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23:29
비전의 탑에서 쪽지 읽고 올라가면서 레노어라는 사람이 존나 외로웠구나ㅇㅇ 하고 상층부 도달함 주작 죽고 몬스터 길들이겠다는 부분에서 안타까워햇음
버나드 만나서 읽었던 싯구들 선택하는데 반지 받고도 너를 안아볼 수 있을까? 엿나 그런 비슷한 글귀 기억나길래 그냥 눌렀더니 버나드가 그럼요 주인님 하면서 안아줄때 진짜 눈물 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발ㅠㅠㅠㅠㅠ
주인님은 소중한 존재예요 하고 삐걱거리면서 꼭 안아주는데 진짜 하.....

수서껍질 주우러 갔다가 비석 있길래 클릭했는데 비석 문구부터 눈물 줄줄남 한줄기 빛이었던 존재라니 시발 댕주작에게 가장 어울리는 찬사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검색해보니까 무덤 파서 나온 개목걸이 착용하고 탑에 있던 유난히 낮은 스위치 누르면 먹을거 나온다는거 보고 진짜 오열함ㅠㅠㅠㅠㅠㅠ미친놈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르나가 좋아하던 꽃도 바칠 수 있다는데 진짜 지금도 눈물남

사실 발더스 칭찬이 많아서 더 안 얹으려고 했는데 경험치와 스토리에 상관 없는 컨텐츠를 이렇게 즐겁게 하게 될 줄 몰랐음ㅠㅠㅠㅠㅠ 진짜 펄럭어로 조금이라도 번역된 rpg는 거의 다 해봤는데도 발더스같은 느낌을 받은 게임은 처음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