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성격 잘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선성향으로 꼽히는 게일카를라크윌 셋이서 놓고보면

ㅅㅍㅅㅍ


카를라크: 상대가 고블린이든 아니든 무고한 생명 죽는 거 싫어함 약자 도와주는 거 좋아함 가장 차별없는 퓨어한 선에 가까움

2막에서 고블린 살려주면 죽을 정도까지는 아니지, 하고 좋아합니다 띄우고 자기 죽이러 야영지 찾아온 윌 죽이면 싫어합니다 뜨는 게 무고한 살인 이런 거 싫어하는 거 같음

공성전하려고 민타라에게 숲 위치 알려줄 때 뭐하는 짓이냐고 하는데 이때 설득이 아닌 다른 선택지 고르면 무조건 파탈하더라고ㅇㅇ 세번째 선택지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1. 내게 다 생각이 있어
2. 에메랄드숲은 끝이다
그리고 세 번째가 약간 1+2 짬뽕한 거 같은 애매한 거였는데 난 광신도 다 죽일 생각으로 선택했지만 카를라크는 떠나버림(그리고 이게 윌이랑 대비됨)
암튼 그런 거 보면 카를라크는 불필요한 피해 살인 죽음 등등을 가장 싫어하는 캐로 보임



윌: 약자 도와주는 거 좋아함 대가 없는 선행 환영함 무고한 생명 죽는 거 안 좋아함 근데 그 무고함에 본인의 기준이 있어서 약간 깡패팔라딘 느낌 날 때가 있음 흔히 생각하는 정석적인 착한 사람

대부분 카를라크와 비슷하게 좋아합니다 뜨지만 고블린 사차 살려주는 거는 싫어하고, 공성전하려고 숲 위치 알려줘도 뭐라 안 하고 카를라크 화내면서 파탈할 때도 얘는 남아있는 거 보면 약간 결말이 중요하다 타입 같음 마지막에 배신하면 파탈하니까ㅇㅇ
카를라크 죽이면 뭔가 잘못한 거 같아... 하고 죄책감은 가지지만 카를라크와 다르게 싫어합니다 띄우지는 않음




게일: 셋 중에서는 가장 이기적인 선성향에 가까움(셋 중에서라는 거지 게일이 이기적이라는 거 절대 아님)

얘는 고블린 죽이는 거에 아무렇지 않아하는데 살려도 생명은 소중하니까 살리길 잘했어ㅇㅇ 하고 반응하는 것도 아님 사차 살렸을 때 하품하는 관문 얘기하는 거 들어보면 착한일을 해서라기보다는 아 저 사람 좀 믿을 만한 사람 같은데 싶을 때 좋아합니다 띄우는 거 같음

유물 때문에 플레이어캐 붙잡고 널 믿을만하게 되었어~ 하고 밑밥 깔잖아 이때 지혜 써서 얘 속꿍꿍이 들여다보려고 하다가 실패하면 바로 파탈하는 것도 그렇고
고블린 편들면 아묻따 파탈하는 카를라크나 윌에 비해 설득하면 남는 것도 그렇고...
선한 행위 자체에 좋아합니다 띄우는 둘에 비해서는 좀 자기중심적인 게 보임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암튼 여러번 플레이하다가 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좋아합니다 싫어합니다 띄우는 게 달라서 재밌더라고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다들 발더스 n회차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