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랑 빌리 더 키드
심심해서 영기일람 보다가 얘네 처음 최재 시켰을 때 갑자기 ㅈㄴ 맘에드는 일러 뿅 나와서 충격먹었던거 생각남

셰익스피어는 이 일러레 스타일이 전형적인 만화체? 라고만 생각했는데 셰익스피어 최재는 약간 극화체?느낌으로 얼굴 명암 뽝 뽝 들어가있는게 오 이 사람 이렇게도 그릴 수 있었구나 하고 놀람 무게감도 생기고 분위기있어서 좋았음
톨포나 못드같은 느낌만 생각하다가 이런 일러 보니까 신선하더라고 간지남 그리고 되게 정적인 자세인데 이 일러레 몇몇 최재일러보다 역동적으로 보여서 신기함... 그림의 세계란 심오하구나

빌리는 약간 카툰 느낌도 나서 더 까리하고 꽉꽉 들어찬 느낌이라 ㅈㄴ 취향이었음 서부극 느낌 낭낭한게 배경에 현상수배나 저 해머? 공이치기? 표면 질감 총신에 기스나있는 디테일같은것도 좋았고
그리고 이렇게 그릴 수 있으면서 왜 니토랑 수니토 최재는 ㅅㅂ 여기는 반대로 재림때는 노출 좀 있지만 커여워~ 좋다~ 하다가 안 좋은 의미로 최재가 충격이었는데 나중에 같은 일러레라는거 알고 쇼크왔었음ㅋㅋㅋㅋㅋㅋㅋ 어니토도 3재림만 빼면 개취로는 다 좋았는데 왜 한번씩 급발진을 해서 욕을 튀어나오게 만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