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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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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내용 약스포있음

남편 칼리드를 잃고 세 아이들을 입양한 채 살고 있던 자헤이라에게 급한 전보가 왔을 거야.

- 긴급, 바알 신전, 아이, 확인 필요

얼마나 정신없이 보냈는지 알 수 있었지. 바알이라는 단어를 보고 심상치 않음을 눈치챈 자헤이라가 자신이 직접 바알 신전에 들어가 어린 더지보는 거 ㅂㄱㅅㄷ

자헤이라가 신전에 도착했을땐, 집사가 어린 더지를 혼내고 있을듯

"오 주인님! 이 집사는 참 실망스럽습니다. 그분의 훌륭한 혈육이신 분이 고작 작은 어린 아이하나 죽이지 못하다니요?"

이런 식으로 하다간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할게 자명하군요 라며 집사 펠이 더지를 사랑을 빌미로 가스라이팅 하고 있겠지.

그걸 본 자헤이라는 대노해야됨이 맞다.

"바알의 자식들이 정신이 나간 이유를 찾았군. 이런 녀석이 곁에 붙어있으니 정신을 차릴리가 있나"

라고 자헤이라가 말하면 집사는 대꾸도 하기 전에, 자헤이라가 먼저 선빵쳐서 죽일 것 같다.

놀란 더지는 그자리에서 얼어있는데, 그걸 본 자헤이라는 더지의 머리를 조심스레 쓰다듬을듯

그리곤 자헤이라가 어린 더지 눈맞춤에 맞게 한쪽 무릎을 꿇으면서 이렇게 말하는 거임

"가자 꼬마야. 여긴 너가 있기엔 너무 더러운 곳이거든"

머뭇거리던 더지에게 손을 내밀고, 그 손을 어린 더지가 잡아주면서 두 사람은 바알 신전에서 나가는 거 보고 싶다. 자헤이라는 더지가 바알 스폰임을 알면서도 일부러 하퍼 결사에게는 납치된 아이라고 이야기했겠지. 그리고는 자기가 책임지고 키우겠다고 했으면 좋겠다.

굳이 자헤이라가 이런 선택을 한 이유는 극강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라고 넘어가자

여튼 그 뒤로 자헤이라의 양육 난이도는 극극 상승하여 벌어지는 우여곡절의 해피 패밀리 스토리도 보고 싶으면서도... 또 다른 집사가 어린 더지를 몰래 찾아 현혹할까봐, 유독 더지가 신경쓰이는 자헤이라. 자헤이라가 그런 걱정하는지 모르고 더지는 자헤이라가 항상 자신이 잘 때 곁에 있어준다고 행복해하겠지.

가장 보고 싶은 건 역시 성장한 더지가 자헤이라 역으로 잡아먹는거 보고 싶음.

"제가 언제까지 영웅의 보호가 필요한 아이라고 생각하세요? 어머니, 저는 이제 약하지 않아요." 라며 더지가 진실만 말하는 물약을 포도주에 탄채 말하는 거 보고싶음

그리곤 이렇게 덧붙이겠지.

"그러는 어머니야말로.... 이젠 제가 보호해드릴게요."

라고 말하는 더지가 보고싶다.. 음 존맛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