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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09:52
포거튼렐름에서 누구나 다 아는 엘민스터를 보고, 칼라크랑 우왕 게일 할아부지인가봐! ㅇㅈㄹ 하고 샤 신전에서 헤헤 기분 조아 라며 거미고기 주워먹는 등 약간 모지리인 타브를 보고 답답해서 "얘는 내가 없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평소에 게일이 많이 챙겨주겠지.
그런 타브가 전투 때만큼은 눈빛부터 달라져서 전장의 신 마냥 휩쓸고 다니고, 언제나 약자를 보호하려는 타브의 올곧음과 반전 매력에 게일이 반했으면 좋겠다.
경험상 자신의 제일 큰 매력이 마법 실력에 있다고 생각하던 게일은 위브 다루는 법을 가르쳐 준다는 명목으로 타브의 시선을 끌려고 하겠지.
그렇게 타브와 사귀는 데 성공한 게일은 삶에 대한 의욕을 버리거나 왕관의 유혹에 빠지거나 등 잘못된 길을 몇 번이나 걸을 뻔하지만, 그럴 때마다 타브가 붙잡아주겠지.
자살 폭탄도, 신동 위저드도, 심지어 신도 아닌 그냥 게일 그 자체를 사랑해주는 타브를 보고 "아, 오히려 내가 이 사람이 없으면 안되겠구나"라고 깨달을 것 같다.
게일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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