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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58098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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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00:52
야영지(혹은 머물고 있는 숙소)에 다른 스폰들이 습격한 직후의 대화에서 타브가 '너는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불쌍하지도 않느냐'고 말했을때 나오는 대사인데 아스타리온의 대답이 '누구도 나를 구해주지 않았고 나는 이 기회를 놓칠 순 없어'가 아니라 '누구도 내게 다정한 말 한마디 한 적 없었어.'라는 점이 여러가지로 사람 마음을 참 복잡하게 만듬...
200년만에 찾아온 황금같은 기회를 그딴 쓸모없는 동정심 때문에 놓칠 순 없다는 식으로 감정을 드러낼 법도 한데 그게 아니라 그저 일말의 다정함조차 자신에게는 오지 않았다는 부분에서 감정을 표출한다는게...습습.....
하 시 아스타리온 볼때마다 자꾸 과몰입하게 되네. 모기야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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