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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02:52
3N 게임이든 기타 모바일 게임이든간에 내가 지금껏 해왔던 게임들은 디렉터/팀장급이 이름걸고 공지쓸 정도면 둘 중 하나임
게임의 존망을 건 엄청나게 큰 이슈에 대한 해명이거나
오프 행사같은데서 아주 큰 예고나 패치 진행하고 아주 기념적인 의미로 소식전달 진행하거나

아무튼간에 엄청 중요한 사안 아니면 담장자 개인의 이름을 내거는게 아니라
안녕하세요 (개발사이름)입니다 또는 안녕하세요 ㅇㅇㅇ운영팀입니다 정도로 팀이나 회사 법인이름을 주체로 씀

게임 유저 모두가 겜 디렉터 개발사 대표 팀장급 인력들 이름을 알고있어도
유저들이 알고만 있는거랑 공식에서 안녕하세요 디렉터 ㅇㅇㅇ입니다 하는건 차원이 다른 일임 회사의 이름으로 내거는거랑 개인의 이름으로 내거는 건 엄청난 차이라고


근데 ㅍㅁ은 ㄹㅋ이든 ㅎㅍ이든 별 것도 아닌 일에 책임 담당자가 자기 이름 다 까고나와서 구구절절 설명하는게 되게 이상함

이제 인디겜도 아니고 규모도 제법 있는 회사가 초등학생 반성문 쓰는 기분으로 공지 쓰는 거같아서 좀 어질하네...
회사로써 규모를 갖춘다는게 뭔지 모르고 아직도 인디시절로 착각하나봄


뭐 이게 법으로 정해진것도 아니고 하자면 못할건 아니긴 한데 저런식으로 아무데나 담당자 이름박으면 이름 밝힌 개인이 특정당해서 모욕 당하는것도 심할 뿐더러 정말로 심각한 사안에서 이름 내걸었을때 사과의 무게가 없어짐
허구한날 내걸리는 걸레짝만도 못한 이름인데 그거 내걸고 사과하는게 무슨 큰 의미가 있겠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