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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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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전 딱히 타브를 좋아한것도 아니고 파티에 붙어있고 타브 이용하기 위해서 유혹한거일때도 막상 타브가 다른캐랑 관계 시작하려하면 엄청 질투함
양다리이벤때 아스타리온 안 고르면 언제든 심심해지면 몰래 즐기러 오라는듯이 얘기하는데
그런데 막상 자기 선택하면 엄청 당황함 ..왜? 날? 하면서
금세 또 챙놈인척 물론 나랑 하는게 즐거웠으니 이해가지만~ 이러고 말흐리고ㅋㅋㅋㅋ

나중에 아스타리온이 고백할때 선택지 고르다 보면
"네가 날..그냥 성적인 쪽으로만 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사실 모든 사람들이 그랬으면 좋겠어.."
이런 대사가 있더라고

기본적으로 아스타리온은 타브가 다른 캐랑은 진지한 감정을 가질거라고 디폴트로 생각하고 본인이랑은 그냥 육체적 쾌락만 추구할거라고 생각하는듯
그리고 자기를 몸 대주는 상대가 아니라 그 이상으로 생각하는걸 알게되면 존나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귀기 전 타브가 양다리이벤 보면 막 질투하는것도
타브를 뺏겨서라기보단 뭔가 자기는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그냥 챙롬취급인데 다른 동료들은 그 이상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데서 오는 자괴감이 베이스인거같음

자기를 그냥 성적인 대상이 아니라 사람으로 봐줄때마다 좋아하고 설레하고 그러는데 물약이벤 고백이벤트가 그 정점인거같음ㅋㅋㅋㅋㅋ

이런류의 진정한사랑에 목마른 창녀설정 남성향겜에나 보이는 소잰데 이걸 남캐로 볼수있을줄은 몰랐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