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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랑 피노키오...





공략 쫌쫌따리 보면서 겜하다가 2회차영상 봣는데 ㅅㅂ 인형들 말이 다 보이더라고???????




근데 인형왕 시작할때 하는 첫 대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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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발...이때부터 존나 뭔가 심장을 치고감.....

심지어 로미오는 얘가 카를로인줄 알고 이러는 거잖아...



존나 어릴적 제페토 연구에 미쳐서 카를로 널 사랑하지만 지금은 아빠가 바빠요 모드 되어선 보육원 보내버리고, 거기서 처음만난 첫 친구이자 서로의 진짜 가족이 되어준것처럼 친했던 서로였는데, 카를로 죽고나서 다시만난 서로의 모습이.....
씨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로미오는 다 알고있었다는것도 존나 개소름이야ㅠㅠㅠㅠㅠㅠㅠ처음 보여주는 인형극도 제페토는 널 죽일거라고 예고해주는거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투시에 하는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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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껍데기 벗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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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한다........ 하 나 힘들다.......




그니까 신 인류된 피가 로미오 바디 안고와서 살려냈음 좋겠다...ㅠㅠㅠㅠㅠ

유제니에게 안겨다주는데 상태가 심각하겠지 그래도 고쳐본다고 하는 말에 작게 웃으면서 고개 끄덕이는데 그거보고 너 웃을줄도 아냐고 놀라했음 좋겠다. 로미오를 다시 재조립하고 가동시키는데에 필요한 목록을 받아서 피가 구해다줬겠지.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로미오 눈 뜨게 되었는데 피 보고 처음 한 말이 "...카를로" 였겠지. 아무래도 생김새가 그렇다보니. 근데 그 말에 피는 심장이 욱신 하고 아팠으면 좋겠다. 이건 지금까지의 고동과는 또다른 느낌이여서 살짝 인상 찌푸리며 갸우뚱 하는데 그 사이 로미오가 한번 더 카를로 하고 불러서 조용하게 피.. 피노키오... 라고 말했음 좋겠다... 물론 자기가 카를로의 과거의 기억도 얻었지만 자신은 피노키오니까. 로미오도 얘가 카를로가 아니구나 라는걸 이쯤되니 눈치챘겠지.
어색한 침묵만 맴돌고 있을때 로미오가 먼저 손을 뻗어서 피노키오 머리 쓸어 올려 귀 뒤로 넘겨주고선 볼 쓰다듬어줘라. "고마워 피노키오." 피의 볼을 쓰다듬어주다가 그대로 살짝 턱을 들게 해선 자신을 마주보게 한 다음 말해줬음 좋겠다.

다른 사람의 기억이라해도 피의 머릿속에서는 로미오와의 기억이 있다보니 심장이 고동친다를 넘어서서 심장이 터지기 직전이다. 뜰듯ㅋㅋㅋㅋ 얼굴 벌게져선 "읏...." 하고 당혹감을 감추지못해서 소리도 새어나와버림.



아몰라 zipzip 해서 로미오랑 피노키오랑 존나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풋풋한 연애생활이랑.
이제 피노키오 표정변화도 생기고 아플땐 소리도내고 힘들땐 숨도 들이키니까, 힘든 기색 하나없이 자기를 번쩍 들어올려 콱콱 박아대면서 좋아하는것같아 다행이야, 너무예뻐, 사랑해 하고 속삭여주는 로미오인데, 거기에 안겨서 얼굴 붉어진채로 대답은 커녕 쉴 새 없이 눈물 흘리면서 흐윽, 앗, 하악 하고선 신음 내지르는 피노키오보고싶다......







피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