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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18:47
근데 겜붕이가 농사 짓는 건 뭐... "쟤 또 겜 하네" 이런 거죠
너네 겜에서 농사 짓는 거 안 좋아하냐? 난 개조와!해서 추천해볼 겸 그동안 했던 겜 농사 스샷 올려 봄
1. 일단 겜창이면서 콘솔이 없고 1n년 째 노트북만 쓰는 중이라 대부분 저사양 증기겜임
2. 농사가 주 컨텐츠가 아닌 건설 경영 시뮬겜들도 있음
3. 아무래도 모국어가 편하기 때문에 전부 공식 한패 돼 있음
그리고 스샷 일부 크롭한 거라서 짤 크기 들쭉날쭉함 ㅈㅇ 스압도 ㅈㅇ!
1. 별듀
농사가 아니라 농꾸샷 찰칵 ^^v이지만 그래도 농사겜이라고 티는 내주는 커피나무가 있어서 다행
-도시 생활에 지친 주인공이 별듀밸리라는 시골의 농장에 이사 와 농사짓고 낚시하고 광물도 캐고 돈을 끌어모아 마을을 부흥시킨 다음 그 재력으로 마을 젊은 총각 처녀들을 꼬시며 호의호식하는 게임-
시작은 증기의 메가 히트 농장겜으로 해보도록 한다 샌드박스형 게임이라서 농장은 아직 폐허 꼴인데 난봉꾼처럼 썸녀 썸남 뒤꽁무니만 쫓아다닐 수도 있고, 밭을 1000개 만들어 놓고 효율 작물로 도배하는 k-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음 겜 속에서 시간이 흐르며 1년 차 2년 차 세기는 하는데 시간 내에 무언갈 꼭 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서 모르면 모르는 대로, 실수했으면 실수한 대로 넘어가도 됨 가끔 색창 보면 비효율적인 선택 했다고 망한 거 아니냐 걱정하는 뉴비들 많던데 전혀 문제없다는 얘기! 수많은 유저 모드가 존재하는 겜이니만큼 수십~수백 시간 플탐으로 즐길 거 다 즐긴 후에도 모드만 추가하면 다시 몇십 시간 뚝딱할 수 있다는 게 아무래도 큰 장점
2. 슬라임랜처
하트비트(ㄱㅇ노래 아님) 호로롭-
-야생 슬라임을 포획해서 내 목장으로 데려와 사육한 다음 슬라임 부산물(?)을 판매하는 슬라임 목장 경영 게임-
농장겜인데 독특하게도 1인칭 슈팅겜과 비슷한 형식임(포탈 생각하면 될 듯) 짤에 보이는 총이 슬라임이든 야채든 슬라임 부산물이든 다 빨아들임 그럼 그걸 가지고 원하는 곳에 쏴서 우리 안에 넣기도 하고 먹이도 주는 형식! 슬라임 종이 다양한데 어떤 녀석들은 채식, 어떤 건 잡식, 어떤 건 육식이라서 채소 기르고 과일 기르고 닭도 키우는 재미가 있음 단점은 1인칭 3d겜이라서 멀미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최근에 2편도 나왔는데 그건 안 해봐서 어떤 게 더 나은지는 모르겠다
3. 컬트램
추종자여... 교주가 이토록 바쁠진대 씨를 뿌리기만 하고 거두지 아니하느냐
-어느 종교의 지도자가 되어 낡아빠진 옛 신앙 숭배자들을 처단하고 개종시키며 교단을 키워나가는 게임-
유니티 정책으로 인해 시한부가 되어버린 그 겜...
밖으로 전투 나가서 자재를 캐거나 새로운 추종자를 영입하고, 내부적으로는 교단원들의 기본적인 생활권을 챙겨주면서 충성도나 신앙심 향상 등 교주로서의 책임도 다해야 하므로 어째 교주인데 노동량이 제일 많음 사람들 평가에 따르면 전투 형식이 아이작의 번제와 유사하다고 하니까 아이작 좋아한 사람은 해볼 만할지도?(난 아이작을 안 해봐서 어떻다고 말할 게 없음..) 참고로 전투 난이도 선택 가능 난 전투보다는 내 땅 꾸미고 교단원들 돌보는 게 좋아서 메인퀘 무시하고 전투는 재료 필요할 때만 나가면서 이지모드로 천천히 했는데 재밌었음 주인공과 추종자들이 모두 동물 형태라서 무척 커엽다!
4. 그레이브야드키퍼 Graveyard Keeper
거 관짝으로 들어가 묘지에 파묻힐 뻔한 거 대신 살려줬으니 열심히 일해라 좀비 노예들아
-신임 묘지 관리인이 된 주인공이 시신을 인계받아 매장하고 묘비 만들어 주고 무덤 관리하는 건 줄 알았는데 에라 모르겠다! 살 발라서 고기 만들고 가죽 벗겨서 종이 만들고 내장으로 연금술도 좀 해보고 좀비로 부활도 시키고 하여튼 시체 가지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는 게임-
정말이에요... 매일 시신이 배달 오는데 상태 구린 건 뼈 내장 다 발라버린 다음 화장시키고, 정작 묘지에 묻힐 수 있는 건 묻었을 때 내 묘지 품질을 높여줄 수 있는 최상등급 고급보디 뿐이에요.... 나무 베고 돌 캐고 농사지어 술 만들고 낚시해서 요리하는 거라서 묘지판 별듀다, 어둠의 별듀밸리다 이런 얘기 많은데(나도 비슷하다는 얘기 보고 시작함) 사실 마을 주민들의 끊임없는 잔심부름 연속퀘 때문에 별듀의 느긋한 힐링겜 느낌은 아님 샌드박스형인 별듀랑 다르게 스토리성 퀘스트라인도 확실함 하지만 크래프팅을 재밌어하는 겜붕이라면 츄라이 츄라이
5. 삼즈
이딴 게 포도라니 헛웃음 나오지만 와인은 잘 만들어지니까 됐다..
-밥 먹고 잠자고 일하고 공부하고 땡땡이치고 연애하고 싸우고 여행가고 동물 키우고 애 키우고 그냥 사람이 하는 건 캐릭터한테도 다 시킬 수 있는 게임-
아니 후속작이 나온 지도 벌써 9년이 지났고 후후속작도 나온다는데 뭔 삼즈여; 게다가 저거 발적화에 무거워서 고사양 컴에서도 뻑나는 거 아니냐!! << 맞는 말이라 선뜻 추천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게 사즈에는 없는 오픈 월드의 뽕맛이랑 즐길 거리가 아쉬워서 자꾸 돌아가게 됨... 인생 시뮬레이션의 대표주자 겜답게 캐릭터 만들어서 놀다 보면 창조주(찐) 간접 체험하는 기분임 현실에서 못 하는 거 겜으로 대리만족 하고 싶나요? 싐을 해보세요 캐릭터 커마하고 옷 입히기 놀이하는 걸 좋아하나요? 싐을 해보세요 뚝딱뚝딱 건물 지어서 집 꾸미기가 하고 싶나요? 싐을 해보세요 교주와 너붕붕이 꽁냥꽁냥 일상 사는 망상이 하고 싶나요? 컨셉 잡고 싐을 해보세요 아 야겜이 하고 싶다구요? 모드를 깐 싐을 해보시라니까요
참고로 사양 이야기를 하자면 8년 전 썜쓩 가서 디피된 거 대충 가져온 i3 내장 그래픽 램 8기가 나머지 옵션은 뭔지 모르는 노트북으로 삼즈 확팩 8개 cc템 6기가 이상 넣고 3년쯤 굴리다가 이후 다른 게임도 엄청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노트북 아직 돌아감 온라인 rpg겜 멀티 플레이 필요할 때 종종 서브컴으로 쓸 정도로 정정하심 그런데 사양 좋게 맞춘 데탑에서도 문제 생긴다는 거 보면 복불복인 가 봐... 그래서 혹시 부담스럽다면 문서용 노트북으로도 가볍게 돌아간다는 사즈를 체험해 보는 거 추천 사즈 베이직은 무료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찍먹해보기 좋음!
6. 스피릿페어러
우리 배 살림살이 장만을 책임져 줘서 고마워요 비싼 양배추!
-망자들의 영혼지기가 된 주인공이 배를 몰고 다니며 영혼 승객들이 만족하고 성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임-
배를 몰고 이곳저곳을 항해 다니면서 망자의 영혼을 주워 배로 데려온 다음 이야기 들어주고 좋아하는 음식 해먹이고 방 예쁘게 꾸며주고 부탁 들어주면서 마지막 길 잘 모시려고 농사짓고 낚시하고 돌 캐고 나무 베고 광물 캐고 제작 주조하고 바쁘다 바빠~ 카툰 같은 그래픽 갓! 스토리 연출 갓!! 하다 보면 승객들 하나하나 정들어서 보내기 싫어짐 ㅠㅠㅠ 그리고 주인공이 어딜 가든 커여운 냥주작이 졸졸 따라다닌다는 게 가산점
7. 포션퍼밋
꼴랑 화분 세 개에 심어놓고 방치하는 것뿐이지만 흙에다가 약초 기르면 그것도 나름의 농사 아니겠습니까
-주술로 병을 치료한다고 믿는 시골 마을에 유일한 약사로 파견되어 환자를 진단하고 포션을 만들어 치료해 주는 게임-
일단 환자가 첨부터 무슨무슨 약 달라고 오는 게 아니라 골골거리는 상태로 와서 누우면 증상 진단해서 파악해야 함 이후 필요한 약초를 직접 나가서 캐와가지고 포션으로 배합해 주면 치료 끝! 농사는 짤처럼 집 안에 있는 화분에다가 약초 키울 수 있는 게 전부고, 채집 위주라서 열심히 밖으로 나돌아야 한다.. 이것도 너튭에서 별듀랑 비슷하다고 많이들 그러던데 개인적으로 이건 마을 사람들 호감도 올려서 연애하는 거 빼면 묘지기겜 그야키보다도 더 별듀랑은 공통점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에 별듀 대체재로 할 거면 비추천이고 아기자기한 도트게임 하고 싶은 거면 추천
8. 레버너스데빌즈 Ravenous Devils
다락방에서 비료 제조부터 작물 재배에 달걀 수급을 위한 비둘기 사육까지..!! 집 하나 사놓고 미친 공간 활용의 끝을 보여주는군요
-한 부부가 새로운 마을에 이사 와서 양복점과 식당을 운영하는 건데 모티브가 스위니 토드인 게임-
총 4층으로 이루어진 건물 안에서 남편이 2층 양복점을, 부인이 1층 식당을 운영함 근데 스위니 토드가 모티브인 만큼 2층에서 사람을 죽이고 통로로 던져서 지하실로 보내면 그 사람 고기로 소시지 만들고 스테이크도 만든다; 겜 초반에는 부인이 지하실~1층 왔다 갔다 하면서 요리하고 물건 팔고 하는 동안 남편은 2층에 가만히 머물면서 사람이나 죽이면 되니까 개꿀빤다고 생각했는데 식재료 해금하고 다락방 정원이 뚫리는 순간 아이고 시체 들처업고 올라가서 비료통에 넣고 경찰 오기 전에 다시 내려가서 피 닦고 멀쩡한 척 손님 응대하고 옷 만들고 다시 올라가서 작물 수확하고 정신이 없어지는 거예요... 전형적인 경영 시뮬레이션 겜임 스토리 모드가 있고 그냥 경영만 죽어라 하는 무한 모드가 따로 있어서 엔딩 본 이후에도 타이쿤이라 생각하고 충분히 즐기기 가능함 사람->고기로 바꾸는 과정이 굉장히 적나라하니까 고어물을 꺼리는 사람은 비추
9. 트래블러스레스트 Travellers Rest
낫수확 모드가 여기선 기본이라구~!
-아마도 중세 배경인 시대에 술처먹고 바닥에 어나더! 시전하는 손놈들을 상대로 술집 겸 여관을 운영하는 게임-
술이나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를 직접 생산하고 나무 베어다가 가구 만들고 2층 뚫으면 숙박도 제공해야 함 이렇게 술집 밖에서 할 일이 많은데 손님들이 여기 더러워요! 너무 추워요! 어두워요! 쟤가 시끄럽게 해요!! 불만이 많아서 안팎으로 바쁨 알바를 구하면 청소는 해결되지만 다른 손님한테 시비털고 다니며 가게 평판 깎아 먹는 손놈을 빗자루로 후드려 패서 쫓아내는 건 주인장이 직접 해야 한다는 게 재밌음 그치.. 아무래도 알바가 손님에게 함부로 그럴 수는 없겠지... 닭, 소, 양, 돼지 등을 키울 수도 있어서 경영이 메인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해본 겜 중에서는 이게 별듀랑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함 하지만 아직 !!얼엑 단계!!인 것과 번역기 돌린 수준인 한글 텍스트를 주의할 것
10. 윙클처? Winkeltje
(네덜란드 겜인데 원어민 발음 몇 개 찾아보니까 윙클체~윙클처~윙클쩌 사이의 어떤 발음임;)
손님이 줄을 서건 말건 나는 내 텃밭을 본다
-집안 대대로 내려온 유산이라더니 계산대랑 작은 테이블 4개 놓으면 꽉 차는 구멍가게인 걸 운영하면서 가문의 빚을 청산하고 영광도 되찾아야 하는 경영 게임-
가게 운영만 하고 싶은데 자꾸 필드로 나가서 이것저것 구해오라는 게 불만이라면 밖으로는 아예 나갈 수 없는 윙클처가 어떠신가요? 건물이 포함된 땅을 물려받는데 그 땅 안에서 모든 플레이가 이루어짐 초반에는 물건을 발주받아서 테이블에 전시하고 되팔기만 하다가 레벨 오르면서 스킬 뚫으면 주조 재봉 요리 농사 연금술로 상위 물품을 만들어 팔게 됨 상점 내부는 처음엔 정말 손바닥만 한데 돈으로 내 땅 안에서는 마음껏 확장하고 꾸밀 수 있음 재밌는 건 물품에도 경험치 시스템이 있어서 등급이 매겨져 있고, 시세도 계속 바뀐다는 거임 영업 전 2레벨 템을 6원에 발주받았는데 영업 중 찾아온 보부상이 3레벨 템을 3원에 팔 수도 있고 같은 날 온 다른 보부상이 2원에 팔 수도 있음 사서 되파는 게 오히려 적자인 수준으로까지 변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주인공은 가문의 빚을 떠맡아 며칠마다 이자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싼 물건을 사서 팔려고 창고 재고 관리 열심히 하게 됨 이것 역시 원자재 구입 혹은 생산->상위템 제작->판매하는 게 전부인 전형적인 경영 시뮬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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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본 게임 중 농사 컨텐츠 있는 건 이 정도고 아래부터는 언젠가 한번 해보려고 찜해둔 목록임!
다만 여기부터는 한글 지원 안 하는 게임이 많음
짤은 다 증기 상점 페이지에서 퍼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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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굶지마
이건 이미 라이브러리에 있는데 11시간 깔짝해보고 자꾸 죽기만 해서 봉인한 뒤로는 시도를 안 해봄... 근데 농사를 이렇게 본격적으로 할 수 있는지 몰랐다! 잘 키우면 거대작물도 된다고 해서 관심이 감 언젠가 다시 도전해 볼 것
12. 와일드플라워스 Wylde Flowers
평소에는 농사짓고 낚시하고 요리하고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살다가 한편으로는 할머니의 뒤를 잇는 마녀가 되기 위해 스킬도 익혀야 하는 겜이라고 함 데모 버전으로 먼저 체험 가능
13. 썬헤이븐 Sun Haven
별듀에 판타지 한 스푼 섞었다고 자자하게 들어 온 겜임 공식 한글이 지나치게 번역기 수준이라는 평이 있으나 유저 한패도 있는 거 같음
14. 코랄아일랜드 Coral Island
3D판 별듀라던데 의외로 그렇게 높은 사양은 아니라는 것 같아서 찜해둠 바닷속 탐험도 가능하다던데..!! 하지만 아직 얼엑 단계이고 한글 지원 안 한대
15. 킨시드 Kynseed
농사짓고 마을 주민 호감작하고 여관 대장간 약재상 등을 운영하는 생활 시뮬겜인데 특이한 점은 NPC는 물론이고 주인공도 나이를 먹기 때문에 일종의 대잇기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듯? 또한 턴제 방식의 전투 시스템이 있다고 함 이것도 한글 패치 없음
16. 딩컴 Dinkum
슻은 없지만 동숲은 하고 싶어... 그런 당신을 위한 게임!인 것 같음 둘 다 해보진 않고 너튭으로 영상만 조금 찾아봤는데 잠깐 본 바에 의하면 NPC가 인간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상당히 유사한 것으로 보임 공식 한글 지원은 안 하는데 유저 한패가 있다는 듯?
17. 루츠오브파차 Roots of Pacha
원시시대 배경의 생활 시뮬 겜임 탐험이나 야생 동물을 포획해서 사육하는 컨텐츠가 큰 것 같고 원시 부족의 입장에선 깜짝 놀랄 만한 신기술을 발견해서 점점 마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내용인 것 같음! 한글 지원 안 함
18. 슈퍼주스토리 Super Zoo Story
나만의 동물원을 건설하여 동물을 돌보는 게임이라고 함 그래픽만 봐도 익숙한 느낌이 오지 않나요... 별듀에서 동물 돌보는 걸 극대화한 느낌이 아닐까 궁예 중 그런데 문제는 이게 증기 상점 페이지에 올라만 와 있고 아직 무엇도 결정되지 않은 출시 예정 게임이라는 거임 따흐흑.. 빠른 시일 내에 한패랑 같이 출시됐음 좋겠다
내가 아는 게임은 여기까지임
혹시 이 밖에도 재밌는 농장/생활/건설/경영 시뮬겜 있으면 알려주면 고맙겠조!
그럼 다들 즐겜~
너네 겜에서 농사 짓는 거 안 좋아하냐? 난 개조와!해서 추천해볼 겸 그동안 했던 겜 농사 스샷 올려 봄
1. 일단 겜창이면서 콘솔이 없고 1n년 째 노트북만 쓰는 중이라 대부분 저사양 증기겜임
2. 농사가 주 컨텐츠가 아닌 건설 경영 시뮬겜들도 있음
3. 아무래도 모국어가 편하기 때문에 전부 공식 한패 돼 있음
그리고 스샷 일부 크롭한 거라서 짤 크기 들쭉날쭉함 ㅈㅇ 스압도 ㅈㅇ!
1. 별듀
농사가 아니라 농꾸샷 찰칵 ^^v이지만 그래도 농사겜이라고 티는 내주는 커피나무가 있어서 다행
-도시 생활에 지친 주인공이 별듀밸리라는 시골의 농장에 이사 와 농사짓고 낚시하고 광물도 캐고 돈을 끌어모아 마을을 부흥시킨 다음 그 재력으로 마을 젊은 총각 처녀들을 꼬시며 호의호식하는 게임-
시작은 증기의 메가 히트 농장겜으로 해보도록 한다 샌드박스형 게임이라서 농장은 아직 폐허 꼴인데 난봉꾼처럼 썸녀 썸남 뒤꽁무니만 쫓아다닐 수도 있고, 밭을 1000개 만들어 놓고 효율 작물로 도배하는 k-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음 겜 속에서 시간이 흐르며 1년 차 2년 차 세기는 하는데 시간 내에 무언갈 꼭 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서 모르면 모르는 대로, 실수했으면 실수한 대로 넘어가도 됨 가끔 색창 보면 비효율적인 선택 했다고 망한 거 아니냐 걱정하는 뉴비들 많던데 전혀 문제없다는 얘기! 수많은 유저 모드가 존재하는 겜이니만큼 수십~수백 시간 플탐으로 즐길 거 다 즐긴 후에도 모드만 추가하면 다시 몇십 시간 뚝딱할 수 있다는 게 아무래도 큰 장점
2. 슬라임랜처
하트비트(ㄱㅇ노래 아님) 호로롭-
-야생 슬라임을 포획해서 내 목장으로 데려와 사육한 다음 슬라임 부산물(?)을 판매하는 슬라임 목장 경영 게임-
농장겜인데 독특하게도 1인칭 슈팅겜과 비슷한 형식임(포탈 생각하면 될 듯) 짤에 보이는 총이 슬라임이든 야채든 슬라임 부산물이든 다 빨아들임 그럼 그걸 가지고 원하는 곳에 쏴서 우리 안에 넣기도 하고 먹이도 주는 형식! 슬라임 종이 다양한데 어떤 녀석들은 채식, 어떤 건 잡식, 어떤 건 육식이라서 채소 기르고 과일 기르고 닭도 키우는 재미가 있음 단점은 1인칭 3d겜이라서 멀미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최근에 2편도 나왔는데 그건 안 해봐서 어떤 게 더 나은지는 모르겠다
3. 컬트램
추종자여... 교주가 이토록 바쁠진대 씨를 뿌리기만 하고 거두지 아니하느냐
-어느 종교의 지도자가 되어 낡아빠진 옛 신앙 숭배자들을 처단하고 개종시키며 교단을 키워나가는 게임-
유니티 정책으로 인해 시한부가 되어버린 그 겜...
밖으로 전투 나가서 자재를 캐거나 새로운 추종자를 영입하고, 내부적으로는 교단원들의 기본적인 생활권을 챙겨주면서 충성도나 신앙심 향상 등 교주로서의 책임도 다해야 하므로 어째 교주인데 노동량이 제일 많음 사람들 평가에 따르면 전투 형식이 아이작의 번제와 유사하다고 하니까 아이작 좋아한 사람은 해볼 만할지도?(난 아이작을 안 해봐서 어떻다고 말할 게 없음..) 참고로 전투 난이도 선택 가능 난 전투보다는 내 땅 꾸미고 교단원들 돌보는 게 좋아서 메인퀘 무시하고 전투는 재료 필요할 때만 나가면서 이지모드로 천천히 했는데 재밌었음 주인공과 추종자들이 모두 동물 형태라서 무척 커엽다!
4. 그레이브야드키퍼 Graveyard Keeper
거 관짝으로 들어가 묘지에 파묻힐 뻔한 거 대신 살려줬으니 열심히 일해라 좀비 노예들아
-신임 묘지 관리인이 된 주인공이 시신을 인계받아 매장하고 묘비 만들어 주고 무덤 관리하는 건 줄 알았는데 에라 모르겠다! 살 발라서 고기 만들고 가죽 벗겨서 종이 만들고 내장으로 연금술도 좀 해보고 좀비로 부활도 시키고 하여튼 시체 가지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는 게임-
정말이에요... 매일 시신이 배달 오는데 상태 구린 건 뼈 내장 다 발라버린 다음 화장시키고, 정작 묘지에 묻힐 수 있는 건 묻었을 때 내 묘지 품질을 높여줄 수 있는 최상등급 고급보디 뿐이에요.... 나무 베고 돌 캐고 농사지어 술 만들고 낚시해서 요리하는 거라서 묘지판 별듀다, 어둠의 별듀밸리다 이런 얘기 많은데(나도 비슷하다는 얘기 보고 시작함) 사실 마을 주민들의 끊임없는 잔심부름 연속퀘 때문에 별듀의 느긋한 힐링겜 느낌은 아님 샌드박스형인 별듀랑 다르게 스토리성 퀘스트라인도 확실함 하지만 크래프팅을 재밌어하는 겜붕이라면 츄라이 츄라이
5. 삼즈
이딴 게 포도라니 헛웃음 나오지만 와인은 잘 만들어지니까 됐다..
-밥 먹고 잠자고 일하고 공부하고 땡땡이치고 연애하고 싸우고 여행가고 동물 키우고 애 키우고 그냥 사람이 하는 건 캐릭터한테도 다 시킬 수 있는 게임-
아니 후속작이 나온 지도 벌써 9년이 지났고 후후속작도 나온다는데 뭔 삼즈여; 게다가 저거 발적화에 무거워서 고사양 컴에서도 뻑나는 거 아니냐!! << 맞는 말이라 선뜻 추천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게 사즈에는 없는 오픈 월드의 뽕맛이랑 즐길 거리가 아쉬워서 자꾸 돌아가게 됨... 인생 시뮬레이션의 대표주자 겜답게 캐릭터 만들어서 놀다 보면 창조주(찐) 간접 체험하는 기분임 현실에서 못 하는 거 겜으로 대리만족 하고 싶나요? 싐을 해보세요 캐릭터 커마하고 옷 입히기 놀이하는 걸 좋아하나요? 싐을 해보세요 뚝딱뚝딱 건물 지어서 집 꾸미기가 하고 싶나요? 싐을 해보세요 교주와 너붕붕이 꽁냥꽁냥 일상 사는 망상이 하고 싶나요? 컨셉 잡고 싐을 해보세요 아 야겜이 하고 싶다구요? 모드를 깐 싐을 해보시라니까요
참고로 사양 이야기를 하자면 8년 전 썜쓩 가서 디피된 거 대충 가져온 i3 내장 그래픽 램 8기가 나머지 옵션은 뭔지 모르는 노트북으로 삼즈 확팩 8개 cc템 6기가 이상 넣고 3년쯤 굴리다가 이후 다른 게임도 엄청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노트북 아직 돌아감 온라인 rpg겜 멀티 플레이 필요할 때 종종 서브컴으로 쓸 정도로 정정하심 그런데 사양 좋게 맞춘 데탑에서도 문제 생긴다는 거 보면 복불복인 가 봐... 그래서 혹시 부담스럽다면 문서용 노트북으로도 가볍게 돌아간다는 사즈를 체험해 보는 거 추천 사즈 베이직은 무료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찍먹해보기 좋음!
6. 스피릿페어러
우리 배 살림살이 장만을 책임져 줘서 고마워요 비싼 양배추!
-망자들의 영혼지기가 된 주인공이 배를 몰고 다니며 영혼 승객들이 만족하고 성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임-
배를 몰고 이곳저곳을 항해 다니면서 망자의 영혼을 주워 배로 데려온 다음 이야기 들어주고 좋아하는 음식 해먹이고 방 예쁘게 꾸며주고 부탁 들어주면서 마지막 길 잘 모시려고 농사짓고 낚시하고 돌 캐고 나무 베고 광물 캐고 제작 주조하고 바쁘다 바빠~ 카툰 같은 그래픽 갓! 스토리 연출 갓!! 하다 보면 승객들 하나하나 정들어서 보내기 싫어짐 ㅠㅠㅠ 그리고 주인공이 어딜 가든 커여운 냥주작이 졸졸 따라다닌다는 게 가산점
7. 포션퍼밋
꼴랑 화분 세 개에 심어놓고 방치하는 것뿐이지만 흙에다가 약초 기르면 그것도 나름의 농사 아니겠습니까
-주술로 병을 치료한다고 믿는 시골 마을에 유일한 약사로 파견되어 환자를 진단하고 포션을 만들어 치료해 주는 게임-
일단 환자가 첨부터 무슨무슨 약 달라고 오는 게 아니라 골골거리는 상태로 와서 누우면 증상 진단해서 파악해야 함 이후 필요한 약초를 직접 나가서 캐와가지고 포션으로 배합해 주면 치료 끝! 농사는 짤처럼 집 안에 있는 화분에다가 약초 키울 수 있는 게 전부고, 채집 위주라서 열심히 밖으로 나돌아야 한다.. 이것도 너튭에서 별듀랑 비슷하다고 많이들 그러던데 개인적으로 이건 마을 사람들 호감도 올려서 연애하는 거 빼면 묘지기겜 그야키보다도 더 별듀랑은 공통점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에 별듀 대체재로 할 거면 비추천이고 아기자기한 도트게임 하고 싶은 거면 추천
8. 레버너스데빌즈 Ravenous Devils
다락방에서 비료 제조부터 작물 재배에 달걀 수급을 위한 비둘기 사육까지..!! 집 하나 사놓고 미친 공간 활용의 끝을 보여주는군요
-한 부부가 새로운 마을에 이사 와서 양복점과 식당을 운영하는 건데 모티브가 스위니 토드인 게임-
총 4층으로 이루어진 건물 안에서 남편이 2층 양복점을, 부인이 1층 식당을 운영함 근데 스위니 토드가 모티브인 만큼 2층에서 사람을 죽이고 통로로 던져서 지하실로 보내면 그 사람 고기로 소시지 만들고 스테이크도 만든다; 겜 초반에는 부인이 지하실~1층 왔다 갔다 하면서 요리하고 물건 팔고 하는 동안 남편은 2층에 가만히 머물면서 사람이나 죽이면 되니까 개꿀빤다고 생각했는데 식재료 해금하고 다락방 정원이 뚫리는 순간 아이고 시체 들처업고 올라가서 비료통에 넣고 경찰 오기 전에 다시 내려가서 피 닦고 멀쩡한 척 손님 응대하고 옷 만들고 다시 올라가서 작물 수확하고 정신이 없어지는 거예요... 전형적인 경영 시뮬레이션 겜임 스토리 모드가 있고 그냥 경영만 죽어라 하는 무한 모드가 따로 있어서 엔딩 본 이후에도 타이쿤이라 생각하고 충분히 즐기기 가능함 사람->고기로 바꾸는 과정이 굉장히 적나라하니까 고어물을 꺼리는 사람은 비추
9. 트래블러스레스트 Travellers Rest
낫수확 모드가 여기선 기본이라구~!
-아마도 중세 배경인 시대에 술처먹고 바닥에 어나더! 시전하는 손놈들을 상대로 술집 겸 여관을 운영하는 게임-
술이나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를 직접 생산하고 나무 베어다가 가구 만들고 2층 뚫으면 숙박도 제공해야 함 이렇게 술집 밖에서 할 일이 많은데 손님들이 여기 더러워요! 너무 추워요! 어두워요! 쟤가 시끄럽게 해요!! 불만이 많아서 안팎으로 바쁨 알바를 구하면 청소는 해결되지만 다른 손님한테 시비털고 다니며 가게 평판 깎아 먹는 손놈을 빗자루로 후드려 패서 쫓아내는 건 주인장이 직접 해야 한다는 게 재밌음 그치.. 아무래도 알바가 손님에게 함부로 그럴 수는 없겠지... 닭, 소, 양, 돼지 등을 키울 수도 있어서 경영이 메인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해본 겜 중에서는 이게 별듀랑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함 하지만 아직 !!얼엑 단계!!인 것과 번역기 돌린 수준인 한글 텍스트를 주의할 것
10. 윙클처? Winkeltje
(네덜란드 겜인데 원어민 발음 몇 개 찾아보니까 윙클체~윙클처~윙클쩌 사이의 어떤 발음임;)
손님이 줄을 서건 말건 나는 내 텃밭을 본다
-집안 대대로 내려온 유산이라더니 계산대랑 작은 테이블 4개 놓으면 꽉 차는 구멍가게인 걸 운영하면서 가문의 빚을 청산하고 영광도 되찾아야 하는 경영 게임-
가게 운영만 하고 싶은데 자꾸 필드로 나가서 이것저것 구해오라는 게 불만이라면 밖으로는 아예 나갈 수 없는 윙클처가 어떠신가요? 건물이 포함된 땅을 물려받는데 그 땅 안에서 모든 플레이가 이루어짐 초반에는 물건을 발주받아서 테이블에 전시하고 되팔기만 하다가 레벨 오르면서 스킬 뚫으면 주조 재봉 요리 농사 연금술로 상위 물품을 만들어 팔게 됨 상점 내부는 처음엔 정말 손바닥만 한데 돈으로 내 땅 안에서는 마음껏 확장하고 꾸밀 수 있음 재밌는 건 물품에도 경험치 시스템이 있어서 등급이 매겨져 있고, 시세도 계속 바뀐다는 거임 영업 전 2레벨 템을 6원에 발주받았는데 영업 중 찾아온 보부상이 3레벨 템을 3원에 팔 수도 있고 같은 날 온 다른 보부상이 2원에 팔 수도 있음 사서 되파는 게 오히려 적자인 수준으로까지 변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주인공은 가문의 빚을 떠맡아 며칠마다 이자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싼 물건을 사서 팔려고 창고 재고 관리 열심히 하게 됨 이것 역시 원자재 구입 혹은 생산->상위템 제작->판매하는 게 전부인 전형적인 경영 시뮬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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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본 게임 중 농사 컨텐츠 있는 건 이 정도고 아래부터는 언젠가 한번 해보려고 찜해둔 목록임!
다만 여기부터는 한글 지원 안 하는 게임이 많음
짤은 다 증기 상점 페이지에서 퍼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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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굶지마
이건 이미 라이브러리에 있는데 11시간 깔짝해보고 자꾸 죽기만 해서 봉인한 뒤로는 시도를 안 해봄... 근데 농사를 이렇게 본격적으로 할 수 있는지 몰랐다! 잘 키우면 거대작물도 된다고 해서 관심이 감 언젠가 다시 도전해 볼 것
12. 와일드플라워스 Wylde Flowers
평소에는 농사짓고 낚시하고 요리하고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살다가 한편으로는 할머니의 뒤를 잇는 마녀가 되기 위해 스킬도 익혀야 하는 겜이라고 함 데모 버전으로 먼저 체험 가능
13. 썬헤이븐 Sun Haven
별듀에 판타지 한 스푼 섞었다고 자자하게 들어 온 겜임 공식 한글이 지나치게 번역기 수준이라는 평이 있으나 유저 한패도 있는 거 같음
14. 코랄아일랜드 Coral Island
3D판 별듀라던데 의외로 그렇게 높은 사양은 아니라는 것 같아서 찜해둠 바닷속 탐험도 가능하다던데..!! 하지만 아직 얼엑 단계이고 한글 지원 안 한대
15. 킨시드 Kynseed
농사짓고 마을 주민 호감작하고 여관 대장간 약재상 등을 운영하는 생활 시뮬겜인데 특이한 점은 NPC는 물론이고 주인공도 나이를 먹기 때문에 일종의 대잇기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듯? 또한 턴제 방식의 전투 시스템이 있다고 함 이것도 한글 패치 없음
16. 딩컴 Dinkum
슻은 없지만 동숲은 하고 싶어... 그런 당신을 위한 게임!인 것 같음 둘 다 해보진 않고 너튭으로 영상만 조금 찾아봤는데 잠깐 본 바에 의하면 NPC가 인간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상당히 유사한 것으로 보임 공식 한글 지원은 안 하는데 유저 한패가 있다는 듯?
17. 루츠오브파차 Roots of Pacha
원시시대 배경의 생활 시뮬 겜임 탐험이나 야생 동물을 포획해서 사육하는 컨텐츠가 큰 것 같고 원시 부족의 입장에선 깜짝 놀랄 만한 신기술을 발견해서 점점 마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내용인 것 같음! 한글 지원 안 함
18. 슈퍼주스토리 Super Zoo Story
나만의 동물원을 건설하여 동물을 돌보는 게임이라고 함 그래픽만 봐도 익숙한 느낌이 오지 않나요... 별듀에서 동물 돌보는 걸 극대화한 느낌이 아닐까 궁예 중 그런데 문제는 이게 증기 상점 페이지에 올라만 와 있고 아직 무엇도 결정되지 않은 출시 예정 게임이라는 거임 따흐흑.. 빠른 시일 내에 한패랑 같이 출시됐음 좋겠다
내가 아는 게임은 여기까지임
혹시 이 밖에도 재밌는 농장/생활/건설/경영 시뮬겜 있으면 알려주면 고맙겠조!
그럼 다들 즐겜~
https://hygall.com/564584145
[Code: 9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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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션퍼밋.png(101.5KB)
- 레버너스데빌즈.png(2.4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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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윙클처.png(1.92MB)
- 굶지마.jpg(765.8KB)
- 와일드플라워스.jpg(624.3KB)
- 썬헤이븐.jpg(972.1KB)
- 코랄아일랜드.jpg(670.0KB)
- 킨시드.jpg(451.8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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