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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21:01
ㅅㅍㅅㅍ한 이유로 나 때문에… 하는 것도 있고 약간 착한 아이 콤플렉스도 있는 것 같은데 말뚝발언 보면 음.. 폭력성도 낭낭히 갖췄고 거기다가 중간중간 정색하고 쎄한 말들 하는 거 보면 이 말랑뽀짝병아리, 훌륭한 얀데레의 기질이 있다.

3챕 후반에 단테한테 꽤 의지하는 모습 나오는데 그게 조금씩 기괴하게 집착하는 쪽으로 발전하면 좋겠다.

수감자들 남의 연애 얘기에 환장할 것 같은데 서로 막 들어봐라 나으 이 불꽃같은 싸으랑을~ 하다가 싱클레어로 화제 넘어가서 들어보자!! 파릇파릇한 우리 아기 병아리의 싸랑!!!! 하면서 판 깔고 그러겠지. 그러면 싱클레어가 머뭇거리다가 마지못해 말한다는 듯 얼굴 붉히면서 “사실… 지금도 짝사랑 중인 것 같아요…” 하겠지. 수감자들 청춘이다우오오오오 하면서 누군데? 어디가 좋은데? 좋아한지는 얼마나 됐어? 성격은 어때? 그 사람은 아는 것 같아? 질문세례 퍼부을 것이다. 싱클레어 또 거짓말은 잘 못해서 나름 애매모호하게 답한다고 대답하는데 다들 점점 시선이 단테한테 쏠리겠지. 근데 정작 당사자 둘은 몰라야한다. 단테는 우리 싱클레어도 애(?)구나~ 풋풋하네~ 하고 있고 싱클레어는 나름 잘 감췄다고 뿌듯해하고 있을 것임.

그 날 이후로 수감자들이 노골적으로 둘 밀어줘라. 식사시간에 붙어있는 두 자리 남겨두고 먼저 다 앉아있는 다던지, 둘만 가야하는 자리나 둘만 남기고 다 가야하는 상황에 단테랑 싱클 항상 남겨두거나 하는 식으로. 단테는 여전히 아방하게 요즘 싱클레어랑 자주 마주치네~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반면 싱클레어한테 이번 건은 기회일 것임.

그런데 시발 플러팅을 해봤어야지;; 교본이 크로머랑 데미안인데요;; 귀한 기회 날리고 싶지는 않고 그렇다고 어설픈 모양새로 망치고 싶지도 않은 싱클레어. 단테 잠시 다른 곳 보는 사이에 자기 손에 상처 내서 단테 코트에 본인 피 살짝 묻히는 걸로 만족해라. [엄마아빠누나 부관참시 마을주민 닭꼬치] [다른 사람이 널 길들이는 게 싫어 크로머 반동강] 에 비하면 자기는 정말정말 온건하고 이해가능 범주에서 플러팅했다고 생각하는 싱클레어. 더불어 당분간은 죽지 않도록 조심해야지.. 되살아나면 관리자님 코트에 묻은 피도 다시 나한테로 흡수될테니까… 같은 생각 하고 있겠지.




으아아앙 체력 딸려 아무튼 아기병아리 흐콰해서 나중에는 단테 납감도 하고 발목 힘줄도 끊어버리고 다 하는 거 보고싶다 머리도 줄곧 마음에 안들었다며 어디 뒷골목 장기매매장에서 대가리 왕창 구매해서 단테 몸에 붙여보고 이것도 마음에 안들어 휙 이것도 안 어울려 휙 하는 거 보고싶다



ㅇㄴㄷ https://hygall.com/539342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