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36722233
view 4343
2023.04.11 17:19
카베 일하다가 뭔가 대차게 실패해서 메꾸려면 메꿀수 있지만 마상받고 속 쓰려서 술도 못때려붓고 집에가는 날에


카베 문 열고 들어오자마자 오늘은 정말로 알하이탐이랑 부딪히기 싫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장되게 밝은 표정 몸짓으로 인사할듯

안녕 알하이탐! 일찍 와있네! 오늘은 피곤하니까 먼저 들어가서 쉴거야. 필요해도 부르면 안돼!

이런 말 하고 들어가려는데 카베 심리 다 꿰뚫어본 알하이탐이 카베 팔 텁 잡고 잠깐만, 하고 세울듯

무슨 일이냐고 좀 짜증난 상태로 뒤돌아보는데 알하아탐 커다란 품에 가두고 머리 살살 쓰다듬어주면 서로 온기랑 심장소리같은거 들으면서 카베 갑자기 눈물 나는거 주체 못하고 엉엉 울듯... 알탐도 카베 머리 만지면서 품안에 쬐깐한 동물 만지는거마냥 힐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