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션을 만들고 편지를 보내려고해도 책에 쓰인글자가 무슨 난독증 마냥 뒤죽박죽 보이죠





이 포션의 원래 이름은 '세이비어 슈냅스' 입니다
근데 주인공은 문맹이라 철자 순서가 다르게 보이는군요!

글자도 말이 안되는 문장들로 쓰여있죠! 아 버그 좆망겜 아니냐구요? 놀랍게도 아닙니다. 저건 주인공이 글자를 몰라서 그런겁니다!





겜 로딩화면엔 이따위 팁이 쓰여있는데 대충 뭔말인지 알겠죠? 당신이 까막눈이라고 돌려서 말해줍니다^^


근데 이 약을 왜 만들어야하냐구요?

이 겜은 이상한곳에서 현실성(?)을 추구하고 게임편리성을 쓰레기통에 쳐박아(?)버렸기 때문에 저 세이비어 슈냅스를 마셔야 게임이 '저장'이 됩니다. 네 세이브로드하는데 포션 한개씩들어요 ㅎㅏ...



여튼




결국 저 먼 마을에 사는 서기를 찾아가 글을 배우러온 주인공!

와 이제 서기한테 글 배우고싶다고 말걸었으니 독서 스킬이 생기겠지?!






놉

그딴 편의성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왜냐면 여긴 중세시대니까요 책부터 펴세요^^






근데 ㅅㅂ 뭐라는건지 모르겠다 플레이어를 기만하는건가
갑자기 라틴어를 배우란다 예? 라틴어 그거 덕후들이나 배우는 글자 아닙니까?






중세시대의 기본은 라틴어지^^

대충 철자의 모양새를 보고 때려맞춰봅니다
(뜻도 알려주지않는다...ㅎ)


그리고 무려 인게임시간으로 이틀이나 지나야 주인공 헨리는 문맹에서 벗어날수 있었다고한다




근데 메인퀘에서 왜 글자 보는 법을 배워야하냐구요?


그건







갑자기 분위기 '중세시대 수도사들의 일상'이 시작되기 때문이죠! 여기서 써먹어야합니다.


몰라 제작사가 중세시대 고증하다가 중세의 수도원 생활이 궁금하기라도했던건지 뭔지;;





찐으로 시간표를 줍니다. 네, 저대로 생활해야돼요 시간관리 잘해야됩니다.


아 말투 킴켱식처럼 하려고했더니 빙의가 쉽지않네 그냥 편하게한다

식사시간 놓치면 하루종일 굶어야됨 어디서 훔쳐먹지도 못하고 수도원 들어올때 속세를 벗어나야된다는 명목으로 소지품도 다 뺏기고 들어와서 꿍쳐놓은 육포도 없음.

중요하니까 두번말함. ☆굶기싫으면 식사시간을 외워두자☆


그리고 주인공은 이제 글자를 배운걸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데

시간표에 나와있는대로 정오에 도서관으로 가면 성경필사하기 퀘를 받을수있음 퀘를 완료하면 평판이 오르는데









그렇다 중세시대 성경은 라틴어로 적혀있다^^



중세시대에서 살아남기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여러분

주인공은 왜 갑자기 수도원에 들어간걸까요? 주인공은 과연 이 수도원에서 원하는것을 얻은 수 있을까요?






수도원이라면서 남들 다 자는 오밤중에 부엌으로 내려가면 왜 술판이 벌어지는걸까요






주인공은 왜 혼자 기도드리고있는 수사님을 기절(죽인거아님) 시키고 열쇠를 훔치고있는걸까요






지금까지





킹덤컴 딜리버런스의 주인공 헨리의 고생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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