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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3 00:21
1. 이병나리 고양이 눈, 진습이 보고 놀랬을 때
처음엔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정색했는데,
그 다음엔 아무렇지 않은 척 내 눈이 뭐? 이러더니
그 다음엔 그 눈을 보고 어땠냐고, 무서웠냐고 묻잖아.

진습이 당황하긴 했지만 무서워하진 않아서 다행이더라.
이병이 진습에게 경계를 허물고 싶은 바람이 느껴져서 찡했고

2. 다리에 뭐 맞아서 절뚝일 때 진습이 다리 만지려고 하니까 화들짝 피했던 이병나리가,
다른 사람이 자기 몸에 손 대는 거 피하던 냥나리가 말야,
나중에는 진습이 손목을 잡아 들어올리는 것도 놔두고, 손표가 어깨동무해도 아무렇지 않아하는 걸 보고, 냥이로 변하게 된 후의 외로움을 보상받는 거 같아서 찡하더라. ㅠㅠ

이병나리, 마지막까지 구경지때문에 울었지만 앞으론 진습이랑, 명경당 애들이랑 외롭지 않게 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