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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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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미모가 가장 찬란합니다마는
(ㅅㅂ 진짜 미친 비주얼임 네가 왜 절세미인 설정이 아닌 건데)

난장강에서 살아남아 사마외도 일짱되어 나타난 거 진짜 미친 생명력임....

금단 잃고 불법시술(...) 받은 후 지독한 폭행까지 당해 거의 죽어가는 상태로 난장강에 떨어졌는데

거기서 살아남는 게 말이 되는 거냐

아무리 독기랑 깡이 세도 일단 뭘 먹고 뭘 입고 살아남은 거며
그 와중에 꼬까옷까지 챙겨입고 나와(이 옷은 어디서 구했는지 궁금하지만 대충 온가네들 어딘가에서 훔쳤겠거니 함) 온조랑 온약한한테 우아하게 복수한 일련의 과정이랑 서사가 나한테는 너무 인상적이었음


이전에도 약한 사람들 괴롭히는 놈들한테 당당히 나서는 것도 좋았음

현무동굴에서 자기도 힘든 상황에 면면 대신 인두 맞고 다른 공자들 구하고 망기까지 챙긴 거는 범인이 할 수 있는 일 아니라고 생각....그러니까 위무선은 주인공이고 나같은 붕은 고작해야 엑스트라겠지만

그리고 감탄했던 게 사실 운심부지처에서 수학할 때 남계인한테 수업 중 기존 지식을 비판하며 나름 대안을 제시한 건데

선계 무인으로서도 대선배인데다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남씨가문 어르신한테

틀린 건 틀렸다, 다른 방법이 더 효율적이다라며 사고와 지식을 당당히 겨룰 수 있는 그 깡이 너무 부러움

물론 위무선이 완벽한 주인공도 아니고 실수도 하지만 적어도 생명력과 독기, 깡(과 미모...)만큼은 진짜 배우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