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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11:46
ㄱㅅㅍ



황숙이라고.. 군자맹에서 황제로 나온 계자(옥책에 써있는 그 이름ㅇㅇ)와 계자의 숙부 얘기인듯한데 군자맹에선 황제가 알고보니 어릴 때 바꿔치기 당해서 황실이랑 연관 없는 남이라는 설정이고 원작에서도 이 설정을 그대로 가져가는진 모르겠어서 황숙 속 계자가 고청장인지 아님 현황제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대충 스포 밟은 뒤 마지막만 훑어보니 감히 황숙을 마음에 품은 조카와 그런 조카를 끝까지 믿지 못하고 마음을 외면한 숙부 얘기 같음 존맛.. 이북 사서 펼쳐보니 신분이 신분인지라 황제한테 권력이 없을 때는 숙부로서 이끌어달라며 이용해먹더니 진짜 그렇게 되니까 사람들이 자기를 늘 멋대로 황위에 위협이 가는 존재라고 판단해서 고달프다고 하면서 시작하는데 리뷰 댓글이 너무 매력적이라 결말만 후루룩 먼저 봤더니 숙부가 조카 버리고 세상을 떠도는 사이 조카=황제 건강이 나빠져서 결국 죽고 나중에서야 후회하는 얘기더라고.. 위독해서 숙부를 보고싶어한다는 편지를 받고 말 타고 달려가는데 궁문 앞에 도착하니 황제가 붕어했다는 깃발이 올라가서 그거 보고 그대로 기절했다는 문장 보고 존나 쌌음 ... 근데 군자맹 다 보고 나니 이 소설 속 계자가 군자맹 속 청장인지 아님 현황제인지 모르겠어서 존나 헷갈리는데 그래도 장병란각 서사랑 동시에 이런 이야기도 전개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까 존맛됨ㅋㅋㅋㅋㅋㅋㅋㅋ 원작작가 특징이 사랑 묘사 거의 안 하는데 이게 사랑이 아님 뭔가요???하는 느낌으로 글쓰는거같은데 나중에 시간 내서 천천히 다 읽어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