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병연화... 이연화가 서른이고 방다병이 열여덟인가 그런데

어릴 때부터 흠모하던 이상이가 알고보니 이 사람이고

그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도 알고 아닌척하지만 자길 얼마나 아끼는지 알고있는데 어떻게 사랑을 안함...

방다병한테 이연화는 제자로 받아주겠다고 목검을 건네주고 몰래 사탕을 먹던 스승이고 
혼자 모든 걸 떠안고 버티던 이상이이기도 하면서 강호에 나와 처음 사귄 절친한 벗이고

이연화에게 방다병은 사형의 아들이면서 자기가 후회하던 과거의 일들이 의미가 없는 게 아니었다고 대신 나서서 소리쳐주는 고마운 사람임


이연화 왤케 안처연한척 처연해서 자꾸 모든 걸 놓고 떠나고싶어하는거임... 그걸 방다병이 가만히 두고 볼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