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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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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쳐다봐라. 뚫리겠네.
아까부터 계속 왜 저러는 거지?
할 말이 있으면 그냥 하든가.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재주가 있군.'


주자서가 온몸을 구석구석 눈으로 훑는
온객행의 진득한 시선을 간신히 참아내는 동안
온객행은 속으로 이 한문장만을 계속 되내이고 있었다.


'벗겨보고 싶은 걸.'





객행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