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하는 지점인거 같다 ㅋㅋㅋㅋ 
위무선에게 인생을 꼴아박은 놈 둘이 하나같이 사교성 제로에 가족 외에 소중한 타인이 없고 사람을 넓게 사귀는 거에 관심도 소질도 없는 인간들이라는 게... 그냥 똑같은 종자의 씨앗 두개를 구해다가 하나는 매운맛 운몽에서 키우고 하나는 청정 고소에서 키운 거 뿐이지 않냐 
위무선은 자기와 개인적으로 알고 지냈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평이 좋고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의 호의를 쉽게 사지만 그 중에서도 위무선한테 자기 인생 꼴아박을 정도로 집착했던 자는 요 두 놈뿐임 
이런 유형의 인간이 유독 위무선에게 잘 감겨드는 거 같음 

아마 위무선은 고소에서 자라서 나중에 강징 만났으면 남망기한테 했던 것 만큼은 아니더라도 역시나 되도 않게 치댔을 거임 남망기가 병먹금 못하는 걸 즐기는 거 같았거든 강징 반응도 그만큼 격렬할테니까 ㅋㅋㅋㅋ 관심종자색히   
염리는 무조건 치댔음 찐으로 첫사랑일지도 모름 염리가 누나와 엄마 그 사이에 무언가가 아니더라도 내 뇌피셜 위무선은 항상 염리를 마음에 담았을 거 같음 꼭 커플링적인 의미가 아니더라도 그런 유형의 사람을 좋아할 거 같음 
어쩌면 고소에서 자랐으면 염리를 사랑했던 것처럼 남희신이 찐최애였을 지도 망기는 속터지니까 ㅋㅋㅋㅋ 

그런데 남망기는 위무선을 인생 초반에 만났든 후반에 만났든 언제든 상관없이 위무선을 만나기만 하면 위무선에게 감길 거 같은데
강징은 딱 그 시기, 강아지 세마리 옆에 끼고 살던 어린애 시절이 아니었으면 나중에 커서 위무선을 만났어도 '이 새끼 뭐야'하고 싫어했을 거 같음
좋게 풀리면 친밀감도 어느 정도는 생기고 먹금을 못해서 부들대는 것에도 익숙해지기는 하는데 섭회상처럼 결국에는 그냥 남인거... 

얘가 운몽에 대한 책임의식이 어마어마하게 큰 게 소종주로 태어나 자란 게 크다고 봐서, 그리고 위무선에 대한 집착도 결국에는 싫든 좋든 '가족'이라고 생각했기에 품었던 감정같고 가족이 아닌 위무선 개인은 강징한테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없었을 거 같음 새삼 강징 허들 높구만 내가 이런 애들한테 약한가? 원칙이나 대의가 아니라 사람에게 충성하는 애들 

쓰다보니 이건 고소와 운몽의 차이라기보다는 장남과 차남의 차이같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