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고 말랑하고 수려하게 생긴 윤옥이는 천계의 장자이며 서자이며 밤하늘의 별을 홀로 관리하는 야신임
혼자 고독하게 밤에 일한다?
벌써부터 입질이 옴


그런데 윤옥이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골때리는 일이 있었음.
유부남인 천제가 신분을 속이고!!! 어신인 속리를 유혹했고, 속리가 임신하자 튐. 
이후, 속리는 정혼자에게 파혼당했고, 
남편의 바람소식을 들은 천후가 속리가 속한 잉어족을 거의 몰살해버림. 게다가 천제 이샛기는 잉어족의 모든 재산을 몰수 후, 천후 종족에게 하사함.


이런 일을 겪은 속리는 제정신이 아니었고, 혹시라도 천제에게 아이를 빼았길까봐 전전긍긍하며 살았음. 
그런데 속리가 이때 윤옥이에게 한 행동들은 윤옥이에게 다 학대로 기억되어 트라우마까지 생김.(˘̩̩̩ε˘̩ƪ)
이와중에 같은 잉어족 애기들은 윤옥이를 괴롭히며 왕따함.


어느날, 학대와 아이들의 괴롭힘에 지쳐 물 밖으로 나온 윤옥은 천후를 만남.
천후는 호수를 떠나고 싶다는 윤옥에게 모든 일이 꿈같아 질거고, 여기서 벗어날 수 있고, 어미도 편해질거다 라는 달콤한 말을 하며 부몽단 이란 약을 줌.
어머니가 힘들어하는 원인이 자기때문이라고 생각한 윤옥은 부몽단을 먹고 기억을 잃음.

이렇게 윤옥은 어머니와 생이별을 하게 됨










천후의 견제를 받으며 자란 윤옥은 매사 조심스럽고 본인을 내세우지 않고 억누르며 살아감
그러다 우연히 금멱을 만났고, 순수하고 순진한 금멱을 사랑하게 되었음.
게다가 알고봤더니 자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약속되어 있던 정혼자가 금멱이었단 사실을 알게 되어 세상을 다 가진것처럼 기뻐함.
금멱만 있으면 다른 모든 것은 필요가 없을 정도로 사랑했음.







그러던 어느 날, 속리가 살아있단 사실을 알게 된 천후는 당장 속리를 제거하러 감.
속리와 천후와의 싸움을 말리던 과정에서 윤옥은 잃었던 기억을 되찾음.
모든 기억을 되찾은 윤옥은 자신이 어머니를 버렸음을 알고 천후에게 기어가며 살려달라고 빔.
욱봉에게 위협이 될 생각이 전혀 없고 조용히 살고 싶다. 어머니만 살려주면 아무것도 욕심내지 않고, 물 속에 들어가 살겠다며 빌지만
천후는 울면서 비는 윤옥과 속리를 둘 다 죽이려 듬.
하지만 윤옥을 살리기 위해 속리가 천후의 공격을 대신 맞고 윤옥의 품에서 숨을 거둠.
자신의 삶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천제를 만난 것이지만, 후회하지 않는 단 하나는 윤옥을 낳은 것이란 말을 남기고...







눈 앞에서 어머니를 잃은 윤옥은 천후를 죽여 복수하려 했지만
수신이 나타나 사건을 정리함.







어머니가 죽은 후, 
방 안에서 홀로 눈물을 삼켜내는 윤옥이의 모습에서 삼천애미군단이 생겨났다고 자부할 수 있다.




#천하제일불행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