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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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7 20:47
즐거운 마음으로 퇴근했더니 신발장부터 집이 아주 번쩍번쩍 광이 나는거임 왜 이렇게 깨끗하지?하고 다녀왔습니다...? 말하면서 집 들어가면 부엌에서 앞치마맨 태섭이가 왔어요?하면서 고개 쏙 내밀고 반겨줌 은퇴한 느바송 원래 집안일을 잘 하긴 했지만 오늘따라 집 전체가 깔끔하고 저녁도 대만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차려놨음
대만이 놀라서 뭐야?오늘 무슨 날이야? 물어보면 그냥 심심해서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했대. 대만이는 그냥 그랬구나 하고 자리에 앉아서 밥 맛있게 먹기 시작함 좋아하는 반찬들만 있으니 신나서 먹는데 태섭이가 자기 숟가락 위에 반찬도 슥 올려줌 근데 애가 얼군이 영 불그스름하고 자기랑 눈마주치면 은근슬쩍 눈 돌리는게 좀 이상함 그때 대만이가 딱 눈치챈거지
얘 쌓였구만? 오늘 날 잡았네
모르쇠하고 밥 먹으면서 잘 생각해보니 최근 바쁘다고 안한지도 꽤 된거같음 맨날 아침저녁 뽀뽀만 한게 다임 태섭이도 피곤해하는 대만이 위해서 참다가 내일 쉬는날이니까 오늘 딱 마음먹은거임ㅋㅋㅋㅋㅋ 괜히 한다는 생각에 몸이 들떠서 진정하려고 청소도 하고 장도 봐오고 몸 움직였던거ㅋㅋㅋㅋ대만이 앞에서 계속 뒷목 쓸고 다리 달달달 떠는 태섭이 보면서 이 응큼하고 기특한 자식 날 잘 먹인 후에 잡아먹으려는 속셈이렷다 생각하고 계속 모르는척 태섭이한테 반찬 받아먹으며 식사함
따끈하게 샤워도하고 침대에 무드등만 킨 상태로 누우니 태섭이가 형....하고 껴안아오는데 대만이가 쩌억 하품하면서 어우 왤케 피곤하냐 난 잔다 잘자라 하고 태섭이 볼에 뽀뽀만 쪽 해주고 이불 머리끝까지 뒤집어씀ㅋㅋㅋㅋ태섭이 당황해서 어??많이 졸려요? 진짜 자??하면 대만이 웃음 겨우 참으면서 응 잘거야 안녕 하는데 황망히 이불덩어리만 쳐다보면 태섭이가 응 잘자요 형 하고 무드등 끄고 눕는거임
대만이는 사실 태섭이가 더 조를줄 알았단말이야 역으로 대만이가 당황해서 이불 팩 내팽겨치고 어?진짜 자? 되물으면 태섭이가 그야..형 피곤해서 졸리다며...잘자요 하고 이마에 뽀뽀해주고 자장자장 토닥여주기까지함 지금 흥분해서 평소보다 몸 따끈한게 잠옷너머로도 느껴지는데 자기가 졸리다니까 그냥 재우는거야 이 기특한 연하남편의 사랑에 감동한 정댐 태섭이 꽉 끌어안고 키득키득 웃음
답답해여...빨리 자요
나 잠 깼어
응?
잠깼다고. 심심해 놀아줘
ㅋㅋㅋㅋㅋㅋㅋㅋ정대만 놀아주는건 자신있지
뭐하고 놀아줄건데ㅋㅋㅋ
음...기분 좋은거
손이 어딜올라오냐 나 카드게임하고 놀래
그건 내일해요
아니 나, 읍, 카드, 으응... 게임할래애...하으...
내가 있는데 장난감이 왜 필요해요
여기저기 입 맞춰오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잠옷 벗기는 태섭이한테 괜히 카드게임 타령하면서 장난치는데 태섭이도 이젠 안봐주고 진득하게 키스하면서 그간 쌓였던거 다 풀듯
슬램덩크 태대
대만이 놀라서 뭐야?오늘 무슨 날이야? 물어보면 그냥 심심해서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했대. 대만이는 그냥 그랬구나 하고 자리에 앉아서 밥 맛있게 먹기 시작함 좋아하는 반찬들만 있으니 신나서 먹는데 태섭이가 자기 숟가락 위에 반찬도 슥 올려줌 근데 애가 얼군이 영 불그스름하고 자기랑 눈마주치면 은근슬쩍 눈 돌리는게 좀 이상함 그때 대만이가 딱 눈치챈거지
얘 쌓였구만? 오늘 날 잡았네
모르쇠하고 밥 먹으면서 잘 생각해보니 최근 바쁘다고 안한지도 꽤 된거같음 맨날 아침저녁 뽀뽀만 한게 다임 태섭이도 피곤해하는 대만이 위해서 참다가 내일 쉬는날이니까 오늘 딱 마음먹은거임ㅋㅋㅋㅋㅋ 괜히 한다는 생각에 몸이 들떠서 진정하려고 청소도 하고 장도 봐오고 몸 움직였던거ㅋㅋㅋㅋ대만이 앞에서 계속 뒷목 쓸고 다리 달달달 떠는 태섭이 보면서 이 응큼하고 기특한 자식 날 잘 먹인 후에 잡아먹으려는 속셈이렷다 생각하고 계속 모르는척 태섭이한테 반찬 받아먹으며 식사함
따끈하게 샤워도하고 침대에 무드등만 킨 상태로 누우니 태섭이가 형....하고 껴안아오는데 대만이가 쩌억 하품하면서 어우 왤케 피곤하냐 난 잔다 잘자라 하고 태섭이 볼에 뽀뽀만 쪽 해주고 이불 머리끝까지 뒤집어씀ㅋㅋㅋㅋ태섭이 당황해서 어??많이 졸려요? 진짜 자??하면 대만이 웃음 겨우 참으면서 응 잘거야 안녕 하는데 황망히 이불덩어리만 쳐다보면 태섭이가 응 잘자요 형 하고 무드등 끄고 눕는거임
대만이는 사실 태섭이가 더 조를줄 알았단말이야 역으로 대만이가 당황해서 이불 팩 내팽겨치고 어?진짜 자? 되물으면 태섭이가 그야..형 피곤해서 졸리다며...잘자요 하고 이마에 뽀뽀해주고 자장자장 토닥여주기까지함 지금 흥분해서 평소보다 몸 따끈한게 잠옷너머로도 느껴지는데 자기가 졸리다니까 그냥 재우는거야 이 기특한 연하남편의 사랑에 감동한 정댐 태섭이 꽉 끌어안고 키득키득 웃음
답답해여...빨리 자요
나 잠 깼어
응?
잠깼다고. 심심해 놀아줘
ㅋㅋㅋㅋㅋㅋㅋㅋ정대만 놀아주는건 자신있지
뭐하고 놀아줄건데ㅋㅋㅋ
음...기분 좋은거
손이 어딜올라오냐 나 카드게임하고 놀래
그건 내일해요
아니 나, 읍, 카드, 으응... 게임할래애...하으...
내가 있는데 장난감이 왜 필요해요
여기저기 입 맞춰오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잠옷 벗기는 태섭이한테 괜히 카드게임 타령하면서 장난치는데 태섭이도 이젠 안봐주고 진득하게 키스하면서 그간 쌓였던거 다 풀듯
슬램덩크 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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