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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01:47
오히려 잘 된 만화라고 봄 물론 어느정도 입문차에는 그당시 유행하던 학원폭력물을 넣는게 보통이고 주인공도 그에 맞춰져야 했다는 제약이 있었지만 그덕분에 작품 접근성은 좋아졌고ㅋㅋㅋ초창기 단순 학원폭력물을 넘어서게 해준 농최날 및 송태섭 및 정대만의 에피소드가 보다 스포츠쪽으로 잘 풀리면서ㅋㅋ본격 스포츠물 슬덩의 진가가 나온 걸 보면 역시 작가 고집이 이 작품을 살렸다 봄 편집자가 원하는대로 유행하는대로 공식대로 했어봐야 이런 시도 조차 못했을 뿐더러 어중간한 학원폭력스포츠물 어딘가에서 질질 끌려다니다가 연재강제 종료 및 기억도 안남을 비인기 스포츠물로 끄적이던 뭔가로 서서히 잊혀졌을거임
슬덩은 특히나 소재가 농구라 더 그럼ㅇ 농구는 ㄹㅇ그당시 일본에서도 프로가 없는 플러스 인기도 없는 진짜 하는 애들만 잠깐 태우고 마는 희망없는 진로 중 하나라ㅋㅋㅋㅋ상업적 만화 소재로 성공했다? 거의 기적이나 다를 것 없음 그나마 그당시 슬덩 연재 끝물에 마이클 조던 날라 다니기 시작해서 농구 붐이 후반부에야 빛을 봤다는 정도? 그럼에도 작가의 고집에 따른 재능이 끝까지 성장하고 꽃피운 사례라는 점은 지금봐도 거의 없는 케이스라 전설로 불리는 거인 듯 작가 에고가 좋은 쪽으로 적용되서 좋았다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