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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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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기 뇌기능 떨어져서 이제 마작을 잘 모른다고하는데 시발ㅠㅠㅠㅠ 아카기는 가만히 있는데 내 억장이 무너짐

근데 아카기는 한 생 잘 살다 간거고 이제 떠난다는데 내가 뭐라고 붙잡나......아니 그치만...! 하고 생각하게 되는 아카기씨..

19세 아카기는 주변에 사람 있는거 부담스러워하는 느낌이었는데...말년에는 친구라고 우르르 마작계 인사들 끌고 들어오는거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ㅋ 인싸 아카키 ㅋㅋㅋㅋㅋㅋ 문밖에서 부르면 들어와~~^^ 했던건지 ㅋㅋㅋ

히로유키도 다정하게 조언해주고 판 깔아주고
사람이 너무너무 다정함ㅠㅠㅠ

비록 야쿠자에게는 술값이나 내라고 계산서를 던지는 불량중년이지만 철저한 강강약약

사람 읽기를 귀신같이 하는 사람이라 아방방 한 취향ㅋㅋㅋ인것도 이해감. 아카기가 까칠한건 기본적으로 그놈 인성이 글러먹은거임....여튼 맞음....

뭐야 역시 별로 무섭지 않잖아...하면서 떠난거 너무 따뜻한 죽음이라 십대 아카기가 개죽음이든 뭐든 별 상관없다고 생각한거 떠올라서 더 찡하다ㅠㅠㅠ

진짜 뭐라 말해될지 모르겠는데 아카기가 죽는건 싫지만 억지로 살라고 할수도없는 그거 마저도 아카기가 깔아놓은 판 같고...흑흑흑 다 알고 이러시는거죠??? 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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