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로 대만태섭 아고물 보고싶다.
사정이 생겨 홀로 친척집에 맡겨진 고등학생 송태섭. 눈치밥 먹으면서 조용히 있는데 옆집 남자가 맨날 말검.



어, 송태섭이. 중학교 가냐?
... 고등학생이라구요.

교복도 입고 있는데 정대만 맨날 송태섭 중학생 취급하면서 우유 사줄까? 이럼.
일 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부자들이나 사는 빌라에 사니까 내심 송태섭은 정대만을 돈 많은 집의 백수 아들이라고 생각해 부모님께 효도 좀 하라고 등짝 때리는데.
어느 날 친척과 다툼이 일어나 새벽 중에 몰래 빠져나가다 정장 입고 집에서 나오는 정대만이랑 마주치면 좋겠다. 이런 모습은 처음보니까 깜짝 놀라서 대만이 바라보면 대만이 미간 찡그리며 태섭이에게 성큼성큼 다가와 큰 손으로 얼굴 턱하고 잡을 거 같음. 그와중에 그 손에 차고 있던 시계도 친척 어른이 너같은 건 건드리지도 말라고한 비싼 시계여서 송태섭 놀라서 눈만 깜빡거릴듯.

-야, 태섭아. 누가 너 얼굴 이렇게 만들었어.

그리고 대만이는 뭐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지 뚱한 얼굴로 엉망인 송태섭 얼굴 살펴보겠지.

알 수 없는 일 하는 어른 정대만이랑 개팍팍억까인생 고딩 송태섭이 엮이는게 보고 싶음


대만태섭
슬램덩크 슬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