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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02:04
슬램덩크 전혀 관심없었다가 하도 오래 상영하길래 상영 마지막날 끝물에 봤다가 송태섭한테서 주체할 수 없는 연민과 사랑을 느낌

아버지, 형 그렇게 보내고 나서 고향에서는 형이랑 비교당해서 도망치듯이 떠나서 카나가와 왔는데 이젠 학폭을 당하고, 고딩 때 드디어 경기 뛰는 지금의 송태섭이 나오는구나! 했는데 갑분 집단 린치, 오토바이 사고씬, 에...? 진단 린치 또 해? 시간선 섞이게 표현한 건가 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ㅆㅂ 농최날. ㅆㅂ 이젠 진짜 행복 농구하자. 송태섭 이제 제발 고난 그만 제발제발하는데 살아있는 게 저라서ㅡ 어쩌고 ㅆㅃㅆㅂ 이제나와송태섭은한몸으로간주한다.송태섭건드리면씨발니새끼죽이고준섭이영혼이랑교환할거임 하면서 그 날 공식 설정이랑 각 캐릭터들 비화 밤새 봤었음. 여태 햎밖에 안 했어서 어떡하지 하다가 보니까 앤갤이 있데?

그래서 혹시 슬램덩크 파는 붕들이 있을까 들어왔는데 씨이발 압정이 펼쳐지고 있었음 ㅆㅂ 나 아직도 안 잊혀짐. 처음 들어와서 본 글이 북산의 공주 대만이 글이라서 대만이 최애들 캐해는 어쩌려나 하고 들어왔는데 씨이이발 사람 때릴 줄 몰라서 대걸레를 들었다 어쩌고 였음. 아직 원작 안 봐서 대걸레가 뭔 줄 몰랐는데 모서리로 후리려 했네? 원작 집단린치, 농최날까지 보고 충격 먹고 다시 들어와서 댓글 보니까 물주먹 어쩌고, 아무튼 미화 발언, 쌍방 폭행 발언, 대만이도 이빨 어쩌구 발언. 두 번째 눌러본 글은 거기에 태섭 후회공까지 얹길래 입덕과 동시에 탈덕할 뻔 했다가 햎 뛰쳐나가고 나서 광명 찾았는데 기복절 와서 너무 고마움. 나만 이 씹스러움을 느끼나 나만 에민한가 나만 불편한가 했는데 앤갤이 줌 수용소였다는 거 알고 앤갤이랑 사회적 거리두기 했던 거 다시 되찾고 있음. 아 진짜 너무 고마움. 너무 고맙고 너무 행복해서 근 몇 달 중에 제일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