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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01:47
로컬라이징으로 명헌이가 소연이 보러올 때는 in천터미널에서 명헌이 기다리는 소연이랑 소연이가 명헌이 보러올 때는 yang양터미널에서 소연이 기다리는 명헌이면 좋겠다.

처음부터 이렇게 하자고 정한 건 아니고 둘 사이에 물리적 거리가 있다보니 자주 만나기가 어려우니까 조금이라도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한 행동이었던 거겠지.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터미널에서 기다리게 된 거고.

안녕하세요 명헌 씨.
안녕하세요 소연 씨.

늘 오랜만에 만나다보니 다소 어색하게 인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둘은 그 어느 때보다 설레고 행복한 마음이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