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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17:33
ㅈㅇ 슬램덩크
태섭한나 백호소연


졸업하기 전에 3학년들도 전부 모아서 졸업앨범에 들어갈 부활동 사진찍는게 보고싶다.
치수랑 준호는 거울 한번 슥 보고 매무새 다듬고 끝, 태웅이는 거울 볼 시간에 10분 더 잠
그리고 태섭 백호 거울 앞에서 나올 생각을 안함. 태섭이는 한나랑 백호는 소연이랑 사진찍을 생각에 왁스발라서 머리 세우고 가르마 타고 한나 고데기 빌려서 컬 만지느라 바쁨. 태섭이 백호더러 까까머리가 만질 머리가 어딨냐? 자리도 좁은데 좀 비켜봐 하고 놀리면 소연이랑 사진찍을 거라고 무조건 잘나와야 한다고 전보다 길어나온 까까머리 왁스발라서 모양잡고 있겠지
그리고 단체사진 찍을려고 하는데 태섭 백호 셋만 안보이니까 결국 치수가 화장실에서 거울보고 있는 셋 직접 끌고 나올듯

단체사진 말고도 자연스럽게 연습하고 어울리는 사진도 찍는데 태섭이가 먼저 사진부 학생들이랑 얘기하고 있는 한나 옆으로 가서 주장이랑 매니저 같이 찍어달라고 하겠지. 그랗게 한나랑 사진찍는 태섭이 보고 백호 북산의 천재랑 부매니저도 사진 찍겠다며 소연이한테 같이 사진찍자고 할듯

하지만 졸업앨범은 3학년 위주라 그 사진들이 앨범에 올라갈 일은 없겠지...대신 골밑에서 블로킹하는 치수, 골넣고 치수와 하이파이브 하는 준호 사진이 들어가 있었으면 좋겠다. 한나/소연이랑 찍은 투샷 오려서 간직할려고 가위들고 달려든 태섭 백호 시무룩해져 있으면 소연이가 와서 사진부에 있는 친구가 b컷 인화해서 줬다며 태섭이한텐 한나랑 찍은 사진, 백호한테도 자기랑 찍은 사진 건네줬으면 좋겠다. 둘다 금방 기분 좋아져서 태섭이는 한나야!!! 이거 봤어?? 하고 한나한테 달려가고 백호도 헤헤 소연아 고마워...평상 가보로 간직할께 이러고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