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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22:36
누구보다 쾌활한 인싸에 말도 많고 애교도 많고 항상 주변은 시끌벅적하고 아는사람 모르는 사람들로 쉴틈없이 북적거리는 앤데
하루 일과를 마치고 다들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갈때 백호는 아무도 없을 적막한 곳에 익숙하게 들어갈거 생각하면 뭔가 기분이 그래

어쩌면 백호는 집에 들어가서 콧노래부르면서 야식을 만들어 먹을수도 있고 이불 뭉쳐 안고 누워서 티비보면서 낄낄대다 잠들었을지도 모르지만 여튼

백호 너무 사랑이 가득해보이는데 그 원천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낯선거같음
이런 애를 결핍이 없다고 한 작가가 아직도 신기하고...막 불쌍하고 짠하다기보다도 기분이..하여튼 이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