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좀 걱정하셨을 것 같음ㅋㅋㅋㅋㅋ

왜냐 어머님 아들 공주인거 댐머니께서도 (당연히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셔서ㅋㅋㅋㅋ아주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공주라고 불렸던 대만이....단어 그대로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자랐겠지 그렇다고 대만이가 집에서 집안일 손하나 까딱 안했느냐 그건 아님.

오히려 어렸을 때부터 집안 빨빨빨 돌아다니면서 아빠 엄마 뭐 도울거 없어요? 했던 기특하고 다정한 아기갱얼쥐 아들이었음ㅋㅋ문제는 대만이 손이 집안일 한정 마이너스의 손이라는 데에 있었겠지 농구할때는 그 마이다스의 손인 섬세한 손끝의 슈터가 설거지 하면 접시 깨먹고 청소 하면 도자기 깨먹는 그런거ㅋㅋㅋ

고기 구울때도 마찬가지임 세상에서 고기 제일 못 굽는 대만이....집게랑 가위 들고 어설프게 가위질 하는데 항상 옆에서 보다못해서 그냥 내가 한다 하고 대신 해줬을 것임 집에서도 그랬고 나중에 태섭이랑 밥먹으면서도 그냥 태섭이가 다 하곸ㅋㅋ형아 먹여살리는 기특한 쪼푸

그래서 둘이 결혼한다고 했을때 댐머니께서 걱정 좀 하셨을 것 같다. 가뜩이나 공주인데 송태섭이랑 결혼하는 정대만? 공주력 하늘 찌를게 분명함. 어머니께서는 아들 결혼하고 나면 집안일도 좀 잘 하고....그랬으면 좋겠거든ㅋㅋ

태섭이 살림꾼 재질인거는 평소에 아들한테 들어서도 잘 알고 있으셨기도 하고 상견례때 태섭이 형아랑 결혼하고 싶어서 온갖 어필 다 하느라 그때도 추가로 알게 되셨겠지 

"어머....우리집 기지배 이제 진짜 어떡한담."

하시는 댐머니ㅋㅋㅋㅋ옆에서 대만이 얼굴 화르륵 붉어져서 아! 엄마!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 하곸ㅋㅋㅋ어렸을때 공주로 부르던거 더 커서는 기지배라고 불렸던 대만이일듯 태섭이 옆에서 고개 푹 숙이고 웃참하느라 필사적이고ㅋㅋㅋㅋ

물론 댐머니의 걱정을 한번에 덜어드려야 했기 때문에 (그래야 형아랑 결혼하니까...) 송태섭 열심히 어필 또 할것임 

"저희 결혼하면 제가 형 잘 케어하겠습니다. 어머님께서 원하시는 것처럼 가사 분담해서 하고 그러면 좋겠지만, 저는 이게 원래도 익숙하기도 하고 그냥 제가 하는게 더 나아서요. 그게 더 기분도 편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형 손에 물 한방울 묻히고 싶지 않아요."

하고 고백해버려서 왐마야....분위기 만들어버리는 태섭이ㅋㅋㅋㅋ댐머니 어머....하시고 댐버지 옆에서 조용히 ....합격. 하셨을듯ㅋㅋㅋ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