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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23:25
야쿠자 호열x중딩 대만 보고싶다....죽을만큼...
양호열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데 옆의 농구코트에서 농구하던 대만이 농구공 데굴데굴 호열이 쪽으로 굴러와서 둘이 마주치는거 보고싶다. 바로 어제 타조직 처리하고 밤새 한숨도 못자서 피폐한 몰골의 양호열 보고도 순진무구하게 "아저씨?" 하는 중딩댐일것....
아저씨 맞지 아저씨 맞는데....대만이 목소리 듣자마자 양호열 너무나 놀라겠지 어릴적, 그러니까 중고등하교 시절의 제 목소리와 똑같아서. 그리고 사실 그 목소리보다도 더 놀란건 이 소년이 너무나 정대만을 닮았다는 사실일거임 아니 그냥 정대만이잖아....대만군 어린시절이잖아.
제 눈을 믿을수가 없어서 하염없이 중2 대만이 바라보고 있는 호열이인데 대만이 낭랑한 목소리로 "아저씨. 거기 공 좀 주실래요? 아저씨 발 옆에 있어요." 하고 정중하게 요청하겠지 양호열 그러면 떨리는 목소리로 "....응, 여기....여기 있단다." 하고 공 건네줄거임
호열이가 동요했던건, 예전에 사고로 잃었던 제 연인 정대만과 똑같이 생긴 중학생 대만이를 마주쳐서 그런거면 좋겠다 자그마치 15년의 세월을 거쳐서 만나게 된 환생한 대만이랑 연을 이어나가게 되는 양호열 보고싶다.
차마 이 어린 애한테 손댈 수가 없어서 키다리 아저씨 처럼 곁을 맴돌며 이것저것 지원해주는 호열이랑, 그런 호열이 마음도 모르고 "아저씨. 나 아저씨 좋아해요." 하고 들이대는 중딩댐 너무....고자극일듯
그런 대만이 바라보면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으로 "....아저씨 위험한 사람이야." 하는 야쿠자 양호열....제가 야쿠자라는 사실 말고도, 저랑 엮이면 이 아이까지 잃게 될까봐 자기 위험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애써 어린 대만이 마음 외면하는데 결국 대만이 성인 될 무렵에 둘이 처음으로 정사 갖는거 보고싶다 누가 압해좀.....릷
호열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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