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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22:47
아가 태섭이가 중대만한테 한눈에 반해서 몇년 뒤에 롱게대만이 보자마자 알아차렸다는게 너무나 순애임ㅠㅠ
롱게대만이야 그때는 구마 전이고 내가 가지지 못하는 농구부 부숴버릴 생각인 찰나에 태섭이가 불 지피고 갔으니 첫 만남을 혐관으로 기억하겠지만 태섭이는 그게 아니란게 후우...

나중에 정대만 태섭이랑 연인됐을때 첫눈오면 문득 자기네들 치고박고 싸운게(일방적 시비지만) 생각나서 머쓱해하면서


- 처음 만났을때 그렇게 싸웠는데... 너랑 이렇게 될줄은 몰랐다. 미안하다


하겠지. 그럼 태섭이 뭔말이냐는 듯이 쳐다봤다가 아아 하고는 아무렇지 않게


- 뭐 괜찮아요. 선배 원래 그런 사람 아니잖아.


이래서 대만이는 지금은 달라진 자기 모습을 말하는 줄 알고 짜식 대인배네 하곤 혼자 뭉클해하는데, 태섭이는 준섭이말고 처음으로 원온원 해준 다정한 그 형 떠올리곤 혼자 웃고 말듯ㅋㅋㅋ 캬 태섭이 남자다 남자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