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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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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송태섭의 데뷔 전날 태섭이 너무 긴장하길래 대만이가 긴장 풀어준다고 조언 막 해주는데 가만히 듣던 태섭이 하는 말이 알았으니까 함 해요 이거라 연상남친 기함함ㅋㅋㅋㅋㅋㅋㅋ

야 너 내일 중요한 날이잖아!
아 그니까 함 하자고! 오늘 선배 집 빈다며!
그래!!

한번은 거절했지만 두번째는 거절않고 바로 오케이 때려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따라 태섭이가 더해달라고 졸라대서 자제심 잃은 대만이가 처음부터 결장플 하는데 태섭이 밀어내긴 커녕 안겨오니까 진심 폭주 직전까지 갈 뻔 했다가 내일은 송태섭 주장으로서 데뷔다!!!!!! 를 겨우 생각하곤 멈췄겠지. 그래봤자 애 아헤가오 시키고 기절하게 했지만 아무튼 정대만 기준으로는 완전 정신을 놓지는 않음.

이게 약간 길게 생각할 바에 차라리 몸을 움직이는 평소 습관하고도 맞물러져서 태섭이는 차라리 잘됐다 싶겠지. 안 그랬음 제대로 자지도 못했을 것 같았거든. 암튼 기절잠 자고 일어나서 몸 살짝 뻐근하긴 한데 스트레칭으로 조져주고 옆에서 잘만 자는 남친 깨워서 등교함.

몸은 좀 괜찮냐.

어제 몰아붙인게 미안했는지 대만이가 머쓱하게 물어오는데 쿨하게 ㅇㅇ ㄱㅊ하는 태섭이겠지. 진짜 긴장 풀렸나보네. 그렇게 생각하면서 후루룩 수업 듣고 농구부 훈련하러 가는데 새 주장 소개 시간에 태섭이 다시 긴장한 거 보고 그럼 그렇지.... 하면서 일부러 개폼잡지 말라고ㅋㅋㅋㅋㅋ 하고 평소대로 하라고 하는 대만이랑 긴장되니까 남친이고 머고 눈엣가시... 하는 태섭이었으면ㅋㅋㅋㅋㅋㅋㅋ




슬덩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