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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3 13:13
하면 어떡하지 산삼즈 앞에선 하루에 개그 3개 이상 성공 못 시키면 억울해서 잠도 못 자는데 우성이 앞에선 시크한 표정으로 수고했어용(말투도 유니크하다고 생각하는 중)하고 멋지게 걸어서 퇴장

명헌이 형이요? 뭔가
... 딱 생각하는 멋진 선배의 느낌이 있죠!


(〃´Θ`〃)...성공!


그러던 어느 날 비품실에서

울퉁불퉁 멋진 몸매에
빠알간 옷을 입고용~

새콤달콤 향기 풍기는
멋쟁이 토마토 토마토

나는야 주스 될 거예용~~
나는야 케첩 될 거예요오오옹
나는야 춤을 추겠어요오오옹
뽐내는 토마토 토마토 토마토토토용

밀대 마이크 삼아 궁댕이 열심히 흔들고 있는데 뭔가 뒤가 쎄함



정우성.


정우성...

정우성!!!!!!!!!!!!!!!!!!

이명헌 얼굴 잘 익은 토마토보다도 더 벌게져서 그대로 문 박차고 뛰어나갔는데 그날 이후 정우성 머리엔 계속 씰룩거리던 이명헌이 생각나고 자기도 모르게 멋쟁이 토마토~ 이명헌! 하며 흥얼거리고


수업 시간에 칠판에 어지러히 그려진 수학공식이 이명헌 얼굴로 바껴 둥둥 떠다니고


왜이래 진짜
아 왜자꾸 신경쓰여


오늘 밥 맛없다고 친구들한테 찡찡거리던 이명헌 복도 끝에서 보고 왠지 볼이 홀쭉해 보여 계속 쳐다보게 되고

그 길로 이명헌은 옥수수~ 크림~빵
매점에서 항상 똑같은 노란 그 빵 들고 낙수 앞에서 훌라춤 추던 이명헌이 스윽 떠오르며 그 빵 사고 있는 자기 모습 보고 소리 질러 버림


너 왜 그래!!!!!





( ´θ`) 왜 귀가 간지럽죵

우성명헌